산다는것은/여 행 ·

엄마와 서울. - 1

인세니티 2014. 11. 30. 16:46

 

 

 

맨날 엄마와 어디 놀러가자고 이야기는 자주 했지만

금전 + 시간 + 엄마체력 때문에 사실 선뜻 떠나지 못한다.

항상 언니찬스가 있어야 차도타고 돈도 안들이는 여행을 갔었지.

 

저번부터 엄마랑 서울가자고 종종 이야기했다.

서울이야 나는 뮤지컬보러 다니고 엄마는 아파서 병원다닌거 밖에 없으니

말그대로 관광으로 간적은 없다

유명하다는곳 우리도 한번 가보자고......이번에 실행에 옮김.

비록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지만.

 

 

 

 

 

 

 

터미널에서 버스 타기전

나름 비싼 커플템 ㅎㅎㅎ

새 신을 신고 서울로 고고씽~

 

 

 

 

 

버스 안에서 한컷 ㅎㅎㅎㅎㅎ

 

 

 

 

서울에 도착해서 배는고프고

뭐 먹을지 모르겠는데

경부선쪽에 교동짬뽕이 보인다.

어라? 내가 몇년을 다녀도 저거 못봤는데.....

근데 교동짬뽕......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맛집인거 같기도

둘다 짬뽕을 좋아하므로 점심메뉴로 낙찰.

 

 

 

일단 비주얼적으로도 맛나보였는데.

 

 

 

진짜 맛있다!!!!!!!

꺄옹 ㅠㅠㅠㅠㅠㅠㅠ

딱 옛날 짬뽕맛이야 ㅠㅠㅠㅠㅠㅠ

고소하고 구수하고....포항에서 먹던

짜거나. 묽거나. 싱겁거나 ...면발에 간이 하나도 없거나

이런맛이 아닌.....진짜 짬뽕맛 ㅠㅠㅠㅠ

감동받았음.

 

저렴하게 맛난 점심을 먹었다

서울갈때마다 종종이용해야지 ㅎㅎㅎㅎㅎ

 

 

 

 

1차 목적지로 간곳은 남산.

산이라서 아무래도 조금은 걸어야할거같지만

그 유명한! 남들 다 타봤다는 케이블카.

나도 엄마도 한번도 못타봤다.

그래도 서울구경갔으니 남산도 케이블카도 한번은 봐야할것 ㅇ아닌가.

 

표 끊을때 왕복을 끊어야하는건지 편도를 끊어야하는건지 몰라서

한참 헤맴...

결국 혹시 몰라서 왕복권을 끊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엄마는 경로 할인.

 

 

 

대기하는데 저 멀리 보이는 허공에 매달린 케이블카.

 

 

 

 

드뎌 한대 도착해서 사람들이 내리고.

 

 

 

탔다 탔어 ㅎㅎㅎㅎㅎㅎ

 

 

 

 

꺄~~ 출발 출발~

골짜기를 천천히 날아?? 올라갔다 ㅎㅎ

재밌다.

ㅎㅎㅎ

 

 

 

 

 

근데 이게 꼭대기 까지가는건 아니고

약간 꼭대기밑.

거기서 타워가 있는 곳까진 약간 걸어야함.

 

 

 

계단이...............ㅠㅠ

젊은사람에겐 별거 아니지만 엄마에겐 좀 힘듬..

 

 

 

 

 

중간에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한숨 돌림.

커피들고 설정샷 ㅎㅎㅎㅎㅎㅎ

 

 

 

다시 고고

중간에 봉화대

 

 

 

그리고 도착한곳이 그 유명한 사랑의 자물쇠코스!!!!

요기도 잠시 앉아서 쉬었는데

 

 

 

첨에는 여기가 옛날부터 있던 자물쇠 자린줄 알았는데

자물쇠들이  다 새삥임. 그래서 옛날건 다 치웠나 싶었다.

 

난 자물쇠 안채웠음 ㅎㅎ

 

 

 

 

 

 

그리고 거길지나 조금 더 올라가니

그 유명한 팔각정.

무도에서 자주 봤다 ㅎㅎ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

이제 서울 엔 타워로 개명을 했다고.

 

 

 

 

 

 

근데 멀리.....자물쇠가 또 보이네?

 

 

 

크아...가보니 여기가 옛날부터 자물쇠 채우던곳 ㅋㅋㅋㅋㅋㅋ

 

 

 

 

나도 사진한방.

 

 

엄마는 김수현과 한장 찍음 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진짜 자물쇠 걸어놓은 기둥들 다 넘어질것같아서 불안함

저게 얼마나 무거울까.........

 

 

 

 

여기까지 왔으니 엔타워 꼭대기 전망대도 가봐야지.

 

 

 

전망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천정  ㅎㅎ 영상을 보여준다

 

 

 

전망대 도착.

서울전경.

 

 

 

구름과 햇살이 멋있어서...

 

 

 

 

전망대 올라갈려면 또 티켓 끊어야함 ㅠㅠ

 

 

중간에 사진이 한장 섞여있네.

엄마랑 같이 사진한판 찍을려는데 무지 힘들었다.

왜냐?

한국사람이 없다..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말로만 듣던 중국 관광객 천지라던 서울.....

난 우리가 중국관광온줄 아라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둘러봐도 한국말하는 사람이 없는거였다...

좌절 ..

 

세상에.....남산이 이러니 제주도는 또 어쩔거여..

명동은 또 어떨까..

솔직히 무서워졌음...

여긴 어디? 난 누구? ㅠㅠ

 

 

 

 

 

 

 

 

엔타워 전망대 기념품도 팔고 하는데 사진 않았지만.

 

 

 

 

엄마는 사진기도 똑바로 못들어 ㅠㅠㅠ

 

 

 

 

요기 전망대 엘베타기전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전망대 올라와서 그 사진을 찾고싶으면 돈주고 찾는다

물론 싫으면 안찾아도 됨 ㅎㅎ

 

 

 

 

난 안살려고 햇는데..

엄마는 좋다면서 기념으로 사자고해서......ㅠㅠ

저렇게 사진을 선택한 배경에 합성해서 종이에 넣어줌.

 

 

 

 

근데 진짜 남은건 이것뿐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선택한 배경은 서울시내 ㅎㅎ

이거 만오천원 ㅠㅠ

너무 비싸다 솔직히 .

만원만해도 넘치겠구만.

 

 

 

 

 

뉴스에서 가끔보던 그 분수.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내려와서 일부러

옆에 있던 남산오르미를 타봤다.

남산가는길 수도없이 검색하면서 알아낸 남산오르미

이건 말하자면 엘리베이터

근데 수직이 아니라 비스듬히 올라가는거 ㅎㅎ

 

 

 

오르미 안에서 찍은거

괜히 한번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타보고.

 

 

 

 

저렇게 오르내림 ㅎㅎ

 

 

 

 

남산 3호 터널 바로 앞에 있음. 요거타면 남산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직행.

물론 엘베라서 돈은  안낸다.

 

 

이걸로 첫번째 구경마침.

 

본건 별거 없는데 이런 포스팅 참 길고 힘들구나 ㅠㅠㅠ

1박 2일이라

날짜대로 두개만 올릴랬는데 더 올려야될듯..

2탄은 나중에....ㅎㅎ

 

얼마전 뉴스보니 남산케이블카 없어진다고한다.

 

없어지기전에 타본게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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