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베란다에서 한컷.
비가 오고 있다.
밤에 꽤 많은 비가 옴.
아침먹고 나오면서 찍은 몇컷.
건물외관이 참 이쁘다
이런곳에서 살아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 같은거라서 한번 타보려고햇는데
비가와서.......포기 ㅠㅠ
조식부페 먹으러 레스토랑 고고씽~
정~~~~~~~~~~말 먹을게 없는 부페 ㅠㅠ
조식부페가 원래 가볍게 먹는거긴하지만
이 집은 정말......ㅠㅠ
예전 stx리조트는 그래도 고기몇점이라도 있었는데...
여긴 정말 풀떼기 몇종류와 빵 밖에 ㅠㅠ
크흡.ㅠㅠ
근데 가격도 후덜덜
3명이 먹으니 8만원!!!!
그 와중에 먹방 연출해봄 ㅋㅋㅋㅋㅋㅋ
아침먹고 나오면서
비오는 리조트 전경을 둘러봤다
카메라 시간입력을 잘못해서 저게뭐야 ㅋㅋㅋㅋㅋㅋ
마치 진격의 거인같이 보이는 철구조물 뒤로 보이는건
호텔건물.
연휴때 워낙 방 예약이 어려워서
여행을 금요일 갈려다 방이 없어서 하루 미뤄서간거
이 많은 콘도와 호텔이 풀이었다는거..
과연 요즘사람들은 !!!!!
방을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이쁜그림앞에서 한컷씩
찍다 웃음터져서 그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떠나기전 숙소앞 기념촬영. ㅎㅎ
리조트를 떠나서 우리가 가는곳은
강원랜드.
가는길에 신기한 폭포를 만났다
오가는 사람들이 죄다 내려서 사진찍고 한숨 돌리고 가는 곳인듯
산꼭대기에서 물이 떨어지는게 너무 신기해서
쳐다봤는데 알고보니 인공폭포 ㅎㅎ
이런! ㅎㅎㅎㅎ
포즈도 한번 잡아보고.
엄마보고 찍어달랬더니
웃겨서 땅바닥 뒹굴었다
아무리 각도 가르쳐줘도 폭포와 우리를 한 화면에 다 못잡는 엄마 ㅋㅋㅋㅋㅋㅋ
가는길에 또 정선장날 구경
마침 장날이네??
사람들이 바글바글.....
도대체 이 시장이 왜 유명해졌는지 모르겠지만...
별로 살건 없었고
엄마가 곤드레나물하나샀는데
언니차에 그대로 놔두고 집에 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카지노 입성!!!
여긴어디?
난 누구?
천계로 들어가는 성같은 느낌!!!
입장권
신기방기
요거 5천원.
신분증필수.
없으면 주민등록초본 떼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신분증 없어서 떼느라고 생쑈 ㅋㅋ
입장권 가지고 안쪽으로
안쪽에 들어가면 이렇게 포토존이 있는데
여기서외에는 촬영금지
입장할때 엑스레이검사대 지나쳐서
카메라 있으면 밀봉!!!!!!!!!!
카지노.....남들 다 가본곳이라고 이야기듣고
한번쯤 구경해보고싶어서
가봤는데..
뭘 알아야 게임도 하지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야 워낙에 구경을 목적으로 간것이고.....
테이블에는 블랙잭과 바카라만 하고 있었다
나는 세븐포커도 피망꺼만 겨우 치는데 -_-
블랙잭은 뭐요....바카라는 뭐요 ㅠㅠ
또 슬롯머신 기계도 수백인지 수천대가 있는데
사람이 꽉 차있음.....ㅡㅡ
근데 알고보니 여기 입장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거나 못할 수도 있다고
할만큼 평소에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아마 우린 연휴끝나는 일요일 가서
그나마 바로 입장한거같다
동생네는 예전에 갈려다가 추첨떨어져서 못들어갔다고..;;;;
층마다 음료수존이 있는데
커피와 탄산. 쥬스들이 종류별로 다 있다 . 물론 무료로
우린 입장권 본전 뽑을려고 두잔씩 마시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
기계라도 한번 돌려볼려고 했는데
뭐 시작을 할줄 알아야 하지 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한시간을 넘게 헤매기만하다가
마지막에 나오기전에 한번만해보자해서
자리하나 골라 앉았는데
마침 옆에 앉은 할머니께서
사용법을 가르쳐주심 ......감사
대부분 돈을걸고하는거라 자기꺼외에는 관심없고
남에게 말을 거는경우도 절대 없다.
친절하게 이것저것 이야기해줘서
우린 만원넣고 4천원 따고 ㅋㅋㅋ
또 만원넣고 2천원따고 ㅎㅎㅎㅎㅎㅎ
그렇게 6천원을 땄는데
마지막으로 엄마가 한번 눌러보고 가자해서
만원 넣었다가
홀랑 적선해주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힌 공간이라 공기도 탁하고.....답답해져왔다
나오고나니까....
뭐랄까......
정말 잠시 딴세상 구경다녀온느낌?
한번쯤은 구경해도 두번은 갈 필요없는 곳
누구나 재미는 있다
그게 중독의 지름길.
실제로 정선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보인 글귀가
엄마아빠 자살하지 마세요.
아무래도 제일 중독자가 많은곳이 가까워서 접하기 쉬운
지역 사람들이 아닌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중독으로 돈을 날리고 빚을 져서
자살을하는것인지
여기저기 중독자 상담과 자살하지말라는 문구가 있을정도다
애초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것이 가장 좋다
그렇게 카지노를 나와서 이제 여행을 끝내러 집으로 가는 길
가는길에 밥을 먹기위해 들렀는데
가만있자 여기 연못이름이 뭐였지?
어디 강의 발원지 랬는데..낙동강?? ㅡ.ㅡ
연못안에 동전던지는거 있었는데
한번도 못맞춤 ㅠㅠ
이제 강원도를 벗어난다
멀리 보이는 산의 경치가 아름답다.
그렇게해서 마지막 도착한곳이 울진의 폭풍속으로 언덕.
예전에 드라마찍어서 나름 유명해진곳인데...
드라마셋트장이라 좋은게 아니고
여긴 정말 경치가 끝내준다
이렇게 완벽하게 바다와 바람이 어우러진곳은 또 없을거같다
거제 바람의언덕도 가봤지만
여기가 종결자. ㄷㄷ
정말 끝내주는 풍경과 바람이
정말 가슴을 뻥~~~~~~~~~~~~~뚫어준다
뭐라 말 할 수 없는 느낌..
표현 할 수 없는 이 마음..
낡은 집이 있었는데 새로 지어놨다
여기 진입로를 넓혀서 관광지로 조금만 더 개발하면 될건데
지역민들이 그걸 안한다고.
실제로 진입이 매우 험난하다..
내려가면 계단도 잘 꾸며놨고 오솔길도 따라 산책하기도 참 좋다.
곳곳에 사진도 찍을 수 있게 잘 되어있다.
이날은 날씨도 흐린데다가 바람도 정말 많이 불어서..
정말 시원하고 가슴이 후련해져왔다.
내가 너무 사랑하는 니의 영웅. 나의 언니
언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언니는 난치병으로 투병중이다
꼭 오래오래 건강해야해 언니......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이 오히려 느낌있게 보이는 사진.
할머니들은 언제나 정자세의 사진포즈 ㅎㅎ
빨간집의 뒤쪽으로 돌아가면 보이는 해변이
유명한 하트해변
파도가 하트모양으로 친다
바람소리 정말 끝내줬다..
이렇게 폭풍속으로 언덕에서
1박 2일의 짧은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평생 잊지못할 행복한 여행을 가슴에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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