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것은/일상 · 단상·

그냥 백수.

인세니티 2012. 11. 5. 01:43

 

 

 

 

 

 

드디어 백수가 되었다.

아 .....기쁘다 -_-;;;

이제 뭐해서 먹고살지............ㅠㅠ

 

12년을 한결같이 일했는데.....음.....물론 중간에 몇달씩 딱 2번 쉰적이 있었지만.

어쨌거나.... 특별한 기술없이 일하는 노가다여서 사실 놀고먹은거

바쁠때는 한없이 바빴지만 몇년전부터는 일이없어서...편하게 돈벌은거여..

 

 

계획으로는 연말까지만 놀 생각인데

식구들은 다 한달만 놀면 되는거 아니냐며........-_-

그래요! 돈 없는거 나도 알아요 엉엉 ㅠㅠ

돈없이 어찌 놀겠냐고.  ㅠㅠ

그래도 십년넘게 일했는데 두세달은 쉬어도 되잖아 ㅠㅠ

 

나의 꿈은 백수

항상 백수였지

근데 꿈을 못이루는거야.

백수로 놀고먹을려면 당연히 생활비 걱정을 안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어야하니까..

 

앞으로 어디서 뭘하며 일할지 모르지만

친구도 없어서 백수생활도 즐기고 있지는 못하지만

차도 없고 돈도 없어서 어디 여행한번 바람쐬러한번 가지도 못하지만

그래도..그래도 신나게 놀아야지.

 

난 김긍정이니까 -_-;;;

 

근데 벌써 3주가 지났다....한것도 없는데 ㅠㅠ

세월 좀 붙들어 매놓자.

 

백수를 꿈꾸며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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