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후인증/뮤지컬 ·

살짜기 옵서예 /2013. 3. 17.

인세니티 2013. 3. 24. 19:53

 

 

 

 

 

살짜기 옵서예는 전혀 볼 예정이 없던 작품이었는데!

심지어 내 사랑 홍이 나와도!

울 여왕님이 나와도!

안보고 패쓰하려던 작품이었는데

 

작품이 오픈하고.......평가가 무지좋게 나오는거다 ㅠㅠ

어랏?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자꾸 뽐뿌질을 당하다가.....

결국 한번은 보자며...ㅠㅠㅠㅠ 레미제라블을 포기하고

살짜기를 선택!

레미제라블은.......

영화를 보고나니까 뮤지컬이 갑자기 너무 허접하게 보임 -_-

이 뭥미........

그래서 과감히 레미를 버림 ㅎㅎ

 

홍을 보러 예당으로 다시 출발~

 

 

 

 

고흐전 이후 두번째 오는 예술의 전당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떡하니 붙어있는 광고판

 

 

 

토월극장쪽으로 가니까

이렇게 ...중앙원형 통로에 큼지막한 플래카드.

 

 

 

 

포토존에서 한컷

 

 

 

 

 

캐스팅보드.

 

 

 

 

선영님과 홍님 ㅎㅎ

지킬과 루시가 또 만났군요~

 

목사역에 박철호님.

루돌프황제는 하차하셨나? 지방공연 안하시는건가? ㅎㅎ

방자역에 임기홍님

완전 굿!!!!!!!!

정비장도 아주아주 최고였음 ㅎㅎ

 

 

 

 

 

 

뒤에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꼭 찍고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작극인데도 커튼콜 촬영안됨 ㅠㅠㅠㅠㅠㅠㅠ

간신히 되는게 하루방

특별출연 하루방 ㅋㅋㅋㅋㅋㅋㅋㅋ

 

 

 

눈도 깜빡이고 움직이고

혀도 름거린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열 통로석

아니 1열 중앙블럭 잡아놓고 버린 나는 뭐지? -_-

시야방해석이라고 착각한겨 ㅠㅠㅠㅠㅠㅠㅠㅠ

 

 

 

 

안보면 후회할뻔했다!

재미있다!

유쾌하다!

아주 즐겁게 웃으면서 관람한 작품.

후기가 좋을 수 밖에 없는듯.

 

배배장전을 뮤지컬로 만든건데

노래도 좋고 재미도 있다

홍의 배비장역할도 아주 어울렸을뿐더러

애랑역에 선영님은 ...

완전 선영님을 위한 캐릭터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유들유들하고 애교많은 역을

완전 제격으로 연기하셨다

 

모든 캐릭터들이 다 살아있고

재미있게 코믹하며 능청스럽게 풀어냈다

방자역할의 임기홍님도

정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몸도 유연하고 연기도 춤도 뛰어났다

 

정비장역할은 기생역까지 1인 2역을한것 같은데

너무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봤으면 정말 억울할뻔.

부모님 모시고 봐도 정말 좋을 작품.

다시보고싶지만........뭐 포기해야겠지 ㅠㅠ

 

안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