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앤 하이드 / 2012 . 10. 21. ㅡ 부산

 

 

 

지킬 전국지방투어를 한다길래....헐!

게다가 지킬이 양준모님......윤영석님과 더블인데

사실 윤영석님은 별반 관심이 없고 ㅡ.ㅡ///

양지킬을 꼭봐야겠다는 의지.

 

가창력이나 성량이 딸리는 분이 아니니까!

그래서 대구나 부산에오면 봐야지했는데 날짜맞추다보니 부산.

 

 

 

 

처음가보는 부산시민회관

 

 

 

시민회관 앞마당

 

 

 

포토존에는 지킬사진이 음씀.

 

 

 

 

신의정루시 응원 화환만 하나있다.

 

 

 

근데 대전공연볼때 캐스팅보드 아주 위엄돋는다고 기막혀했더니..

부산은 어찌나 위엄이 더 돋는지....

없어 -_-

캐스팅보드따위 ㅋㅋㅋㅋㅋㅋㅋㅋ 개나준겨?

 

플북도 안샀기땜에 그냥 모니터 사진 찍었음 ㅋㅋㅋㅋㅋ

지킬에 양준모

 

 

 

루시역에 신의정.

 

 

 

 

엠마 역에 정명은.

 

 

 

 

기타 조연분들

하.......어터슨경....... 할말을 잃었슴다 ㅠㅠ

 

 

 

 

1열 가운데자리!

지킬을 이런자리에서 볼 수 있다니...지방공연의 힘.

 

근데 부산시민회관은 말그대로 시민회관 대극장이라...

무대가 엄청 크다......크고 멀고..

1열인데도 샤롯데 6열쯤 앉은기분?

얼굴표정이 아른아른......보일락말락....ㅠㅠ

 

 

감상소감.

결론적으로 말하면.... 좀실망...ㅠㅠ

양지킬만의 매력을 못찾았음..

 

노래는 홍이 넘사벽..

연기는 조가 레전드..

비주얼은 싴이 우월...

 

어쩔거야 양지킬.  ㅠㅠㅠㅠ

솔직히 가창력도 성량도 되는분이라 은근기대했는데..

뭔가 고함만 지른다는 느낌?

하이드일때......괴수스러움도 별반 느껴지지않고.....

변신할때도 고통에 몸부림친다기보다 어린아이가 발동동 구르는 모습? ㅠㅠ

 

지킬이 처음이라 로딩이 덜 된것인가..

 

아아..지방투어라 극장도 별로고.....조연들도....몇몇 실망..

특히 어터슨경은 진짜.....최악의 씽크..ㅠㅠ

첫 대사 하는데 깜놀..

목소리톤도 전혀 안어울리고 발음도 새고......중창에서 노래화합도 안되고..ㅠㅠ

어쩔거야 이 작품을!

 

루시나 엠마는 그냥 무난하게 한것같지만 그래도 딱히 감동까지는 없고..

 

내가 막눈막귀라 작품분석 같은거 못하는데

진짜 이거보고 느낀게.........같은 작품이라도 완성도가 차이가 나긴나는구나

사람들이 왜 배우와 연출을 따지는지 이해가 되기시작했어..ㅠㅠ

지킬같은 훌륭한 작품을....ㅠㅠ

 

물론 작품을 망칠정도로 못했다거나 대실망 까진 아니고..

그냥 홍지킬에 너무 익숙해진건지... 그렇게 생각해야지 뭐..

좋다는 분도 있고

나랑 똑같이 느낀분도 있다..

 

홍이 컨프롱할때는 진심 내가 숨이 턱턱막히고 눈물까지 나는데

양지킬님.......아무 감동이 없었어요 ㅠㅠ 죄송해요 ㅠㅠ

 

 

진짜 부산가는데 왜 서울가는것보다 더 피곤한지..이날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너무너무너무 피곤한데 공연까지 만족스럽지 못해서 오는길이 더 피곤했음..ㅠㅠ

친구가 취소했기망정이지 목포에서 부산까지 왔는데

이 공연보고갔음 어쩔뻔.

 

 

보고나오는데.......딱 드는 생각이

지킬을 너무 많이 봤구나.

이제당분간 안봐야겠다..........이런생각이..ㅠㅠ

 

내가 지킬덕후라고 덮어놓고 지킬을 봐서는 안되는거였어

오히려 안본공연이면 몰라도 애정공연은 애정배우일때 봐야하는거였어..

괜시리 애정작에대한 감동만 떨어뜨리는듯..

 

아.......어쩌면 다행이야 또 보고싶었다면 파산을 면치못할테니까.

 

 

 

 

 

 

 

커튼콜.

지킬이 커튼콜 촬영이되다니!!!????? 놀랐다 ㅎㅎ

 

정말 양준모님은 대극장용마스크 -_-

참 죄송한데 순간순간 얼굴과 몸통의 2등신으로 보이기도...ㅠㅠ

 

어쨋든간에 공연은 잘봤어요 준모님 다른작품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