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후인증/뮤지컬 ·

황태자 루돌프 / 2012. 11.17. ㅡ 안재욱

인세니티 2012. 11. 26. 19:55

 

 

 

루돌프공연은 애초에 내 관심은 아니었다

근데.......캐스팅들이 궁금해짐.....

특히.옥양을 꼭 봐야겠다는 의지로다가..........한번볼려고

캐스팅조합과 날짜를 찾아헤맸으나.......

옥양에 맞추다보니 루돌프가 안재욱님 -_-

 

사실 안재욱님은 내 관심권밖이었고

본다면 당연히 은태님이나......한번쯤 보고싶고 궁금한 임태경님으로 볼려고 했던거지

안재욱님은 생각도 안했다......

 

제일 중요한건 노래실력인데.......다른 작품의 영상들을 봐도

도저히 끌리지가 않더라는거..

그래도 어떡하나.......뭐 잘하든 못하던 한번은 봐줘야

까던지 . 칭찬하던지 둘중하나겠지 싶어서.......그냥 예매.

 

작품이 재미있을지 없을지는 확신이 없었고.

 

 

 

 

 

 

오늘의 캐스팅.

아주 좋아.

안루돌프만 빼고 아주 완벽해 -_-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명의 루돌프들,

 

 

 

 

 

세명의 마리베체라.

 

 

 

 

우월한 좌석 2열 후훗 ㅎㅎㅎㅎㅎㅎ

 

 

 

크리스마스 트리가 이뻐서 한컷. ㅋㅋ

 

 

 

책갈피가 요렇게..

레베카 어떡하지? ㅠㅠ

사실 생각도 안한 공연인데 류님 옥양 등등........

또 봐줘야하는 배우들이 포진해있어 ㅠㅠㅠㅠㅠㅠ

근데 난 내년 스케줄은 이제 미리 못잡는단 말여 ㅠㅠㅠㅠ

류 - 옥으로 보고싶다고!!!!!!!

ㅠㅠㅠㅠㅠㅠ

 

 

 

 

저분이 조휘님인지 ..아닌지 아직도 모르겠음 ㅠㅠ

저렇게 입고 있으니 아닌것같은데 맞는거 같아 ㅠㅠ

가까이 갈 용기가 도저히 안나서 ㅋㅋㅋㅋㅋㅋ

 

 

 

루돌프.......작품에도 배우에도 전혀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랬는지 몰라도..

재밌다!!!!!!!!

특히 2막 !!! ㅠㅠㅠㅠㅠㅠㅠㅠ

1막은 사실 살짝 지루했는데

2막에 들어서서는 음악이 아주 임팩트 있어지면서

노래가 다들 내 스타일!!!!

그러면서 몰입도 잘되고 흥미진진하게봤다고나 할까..

 

노래 한곡한곡 나올때마다

등장인물들의 처절한 삶의 아픔들이 다 느껴졌어 ㅠㅠㅠㅠㅠㅠ

그들이 처한 고통과 감당할 수 없는 아픔들 ㅠㅠㅠ

 

아 어떡해 ㅠㅠ

 

안재욱 루돌프는........내 생각을 훨씬 뛰어넘었다

연기자 출신이니 연기를 잘 할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정~~~~~말 루돌프가 살아온듯한 연기

 

노래 실력은....사실 내가 예상했던거에서

별반 다르지 않았으나...다행히 큰 삑사리는 없이 지나간듯

눈물도 정말 많이 흘리고

땀도 정말 많이 흘리고..

공연 마치면 완전 진이 다 빠질듯..

 

옥주현 마리는 정말 예뻤다..ㅠㅠ

특히 안루돌프와의 케미가 대박...

둘이 정말 사귄대도 너무너무 이쁠것 같은 커플..

 

다른 커플들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적어도 둘은 너무 잘 어울렸음...

 

루돌프의 땀을 손으로 살며시 닦아주면서 노래부르는

옥마리가 어쩜 그렇게 사랑스러워 보이던지...

 

글구 조휘배우.....진짜 대박.

카리스마 대박 ...ㅠㅠ

원래 좋아하는 배우지만....루돌프에서 빛이 남 ㅠㅠ

민영기 타페수상은 못봐서 비교를 못하겠지만

정말 야욕에 가득찬 타페수상의 모습을 잘 보여준것같고

신영숙님과의 증오와 욕망송은..증말이지

딱 내가 좋아하는 완벽한 노래야 ㅠㅠㅠㅠㅠ

 

오진영님의 공주는 나니까 노래도 증말 맘에들고..

암튼 2막에서는 모든 캐릭터들의 감정이 다 느껴지고

특히 루돌프 감정선 따라가느라 정신없이 재미있게 봤다는거..

 

아....다른 캐스팅으로도 보고싶지만..

참자 참아 ㅠㅠ

 

왜 앨범이 없는겨 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 내 스타일인데 ㅠㅠㅠㅠㅠㅠ

 

 

안재욱배우 공연을 보면서 한류스타의 위엄도 느꼈다 ㅎㅎ

커튼콜때 익룡떼소리도 경험하고

내가 2열인데 자그마치 1열에 앉은분이 전쟁터에서나 쓸것같은 쌍안경으로

안배우의 모공갯수도 세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

 

공연끝나고 나오니까 배우나오는거 기다린다고 줄을 쭉 서서 있던데

나랑 친구도 할일 없어서...꼭 안배우 아니라

누구라도 나오면 얼굴이나 함 볼까 싶어서 뒤로 좀 빠져서 기다리는데

헐랭.

 

길 터넣고 기다리는 쪽으로 안배우가 안나오고

그 뒷쪽으로 나온거였어! 순식간에.

근데 그 뒷쪽이 바로 내가 서있는 자리. ㅎㅎㅎㅎㅎㅎ

내옆을 순식간에 휙 지나가고

뒤따라 팬들이 우루루.....

 

하지만 난 그 찰나의 순간을 잡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옆을 순식간에 지나가시는 한류스타님 ㅎㅎㅎ

 

나 혼자 대박인거여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