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 2012. 8. 5.

 

 

 

 

저번에 위키드 보고와서 표찾아 헤매다가

결국 한번 더 보기로.  친구랑 ㅎㅎ

 

뭐시기 컴이 자꾸 오류나서 사진크기가 대빵만해졌네...

 

 

 

 

 

 

 

 

 

 

 

 1층 중앙구역에 통로

배우들은 훨씬 잘 보였지만 자막보긴 오히려 사이드보다 불편

머리를 움직여야해서.......저번엔 머리를 좌측으로 고정된 상태에서 움직이지않고 눈만 움직이고 볼 수 있었는데 ㅎㅎ

 

 

 

 

 

 

 

 캐스팅 ㅠㅠㅠㅠㅠㅠㅠ

저번사진 아님 -_-

새로찍은 사진임  ㅠㅠ 근데도 엘파바 얼터 ㅠㅠㅠㅠㅠㅠ

그나마 글린다 얼터 아닌게 다행인거돠.......

알고보니 낮공은 얼터가 많이한다고.... ㅠㅠ 어쩔 수 없지뭐

그래도 제니 얼터....노래가 저번보다 좀 늘은듯!!!

친구는 생각보다 노래도 괜찮다고! 내가 얼터라서 기대하지말라고 했더니 ㅎㅎ

 

 

 

 

 

 포토존보다 이런곳이 더 이쁜거돠. ㅎㅎ

처음 뮤지컬 보러다닐땐 절대 사진안찍는다고 하던 친구가 이제 찍자하면 군말없이 찍음 ㅋㅋㅋㅋㅋㅋ

역시 뭐든 버릇들이기 나름 ㅎㅎ

이제 표정도 제법 나오잖아. 칭구야!

 

 

 

 

 

 

 

 

 내가 이럴 줄 알아쒀...................-_-

나 혼자가면 소심해서 저번처럼 열쇠고리나 한두개 사오는 정도인데...

이냔은 그냥 사고싶으면 산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나도 덩달아 지출 흐읍 ㅠㅠ

숄더백. 3만 5천원.  비싸다고 생각하면서 샀지만

가만생각해보니 캔버스백이 3만오천원이면 그닥 비싸다고 할 수도 없고

어깨끈도 충분히 길어서 숄더로 이쁘게 맬 수도 있고......나름대로 가격값은 할듯.

색상도 검정이라 천가방이지만 때탈 걱정도 안해도 되고..... 그림이 너무 위키드하지않아서? ㅎㅎ

평소에 들고 다녀도 덕후들 아닌담에야 무슨그림인지 모를거고!

 

 

 

 

 가방 뒷면의 지퍼. 지퍼도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

 

 

 

 

 가방 안쪽. 초록색돋네. 이쁘다

가방은 만족함. 잘 써야지 ㅎㅎ

 

 

 

 

 

 문제는 이거 ㅠㅠ 티셔츠..........나야 사이즈가 안맞으니 당연히 옷에는 관심,,,,,,을 가졌다가도 살 수가 없는데

친구가 이 티셔츠 이쁘다고 산다고 .............근데 나는 못입는데 왜 산겨? -_-

살은 한 30킬로 빼야 들어가겠구만.....게다가 남녀공용아니고 여성용이라 ........하아............하아.......한숨만 ㅠㅠ

면티셔츠를 3만 5천원이나 주고 사긴 좀 비싸서 그랬는데.......작아서 입지도 못하는걸 사야겠나 싶었는데

그래도 샀다.........소장용이라도 하자 싶어서 샀다.....언젠가 입을 날을 기대하며......

근데.............

근데..................

 

켁.

이 티셔츠는 5만원 ㅡ,.ㅡ

엄마..............무서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소장용................ ㅠㅠ....................

남녀공용으로 나온 건 라운드티셔츠인데

그림이 맘에드는게 없었어...ㅠㅠ

그래도 이 티셔츠는 그림이 평소 입고다녀도 위키드 모르는 사람이라면

별로 신경쓰지 않을 정도의 그림이라

이쁘게 잘 입을 수 있을것 같은 그림.

언제 입지? 쩝.

 

 

 

 

 

 

 

사진 사이즈 에러라서..못줄여서......혐오샷......-_-

이날은 종일반도 아니고 굽높은신발 신지도 않았는데 진짜 너무 왕창 피곤하고 발도 땡땡부어서.....

그냥 사진 찍어봄 .........

진짜 피곤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늙어가는건가 ㅠㅠㅠㅠ

 

 

 

위키드!!!!!

재관람안했음 후회할뻔했다.

정말 너무 재미있어 ㅠㅠ

 

솔직히 재관람이라 재미가 떨어질까 살짝 걱정했는데.....

헐................감동이 물밀듯 밀려와......................

 

사실 저번엔 자막보면서 내용이해하기 급급해서

물론 재미도 감동도 있긴했지만 뭐라할까...막 가슴벅차거나 이런건 크게 없었는데..

이번엔 감동이 두배.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눈물날뻔함........ ㅠㅠ

재관람이 더 좋다...

 

 

 

아아 글린다 넘 귀여움 ㅎㅎ

엘파바를 저분을 봤어야 하는건데 ㅠㅠ

 

 

뮤지컬보면 1막 마지막이 항상 클라이막스인데........ 볼때는 꼭 그걸 깨닫지 못한다

저번 관람때도 위키드란 작품을 몰라서 그랬는지 엘파바가 디파잉그래비티 부르면서 1막을 끝낼때

속으론 멋지고 감동스러웟지만 그게 유명한노래고 그렇게 대단한지 몰랐다

게다가 미드 글리에서 불려진 노래라 더 유명하다는데..

 

이번에 그걸 생각하고 가서 그런지...안그래도 제일 좋은 장면인데.......진짜 숨이 막히게 좋았다는거..

감동에 눈물이 막......ㅠㅠ  진짜 울었음...ㅠㅠ

 

집에와서 유튜브 뒤져서 그장면 찾아냄 ㅠㅠ 오래된 자료지만 지금 작품이랑 똑같다..너무 좋아 ㅠㅠ 

친구도...내가 혹시나 넘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고 햇는데 ....재미있게 잘봤다고......좋은 작품이라는데 이견이 없음.

 

선과 악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선하다고 생각한 행위는 진짜 선일까?

 

진실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진실을 원하는것일까 , 원하는걸 진실이라고 생각하고싶은걸까 

수많은 철학적인 화두를 던져주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하아.....이걸로 끝내야하는게 아쉬울뿐............

게다가 이건 진짜 2층에서 한번 봐줘야하는데......조명이 그렇게나 남다른다는데.....

특히 진짜 디파잉그래비티 부를때는 딱 2층용장면이라...너무 아쉽다..

 

라이센스로 들어오면 필수로 봐야할 작품이 하나 더 늘어난거..........아아 누가 캐스팅이 될지 점쳐보는것도 재미.

 

위키드!!!!

진짜 돈이 아깝지 않은 작품!!!!

 

 

 

2004년 토니상 어워드때...공연.

 

하아....볼때마다 가슴 벅참....ㅠㅠ

 

저 가사좀 봐.......진짜 난 누구에게 저 노래 들려주고싶다..

진짜 중력을 거스르며 이 세상을 바꾸어가고 있는 그 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