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라만차 / 2012 . 7. 1. ㅡ 서범석

 

 

 

 

 

 

 

 

라만차 종일반.

오후는 홍광호. 저녁은 서범석!!

 

홍동키를보고......뭐야.....라만차 왜 이래? 하고 의문을 품었기때문에

서범석의 공연이 더 궁금해졌음.

혹시나.........홍광호가 너무 공연을 이상하게 만든건가? 얼른 확인하고 싶었다.

 

 

 

 

 

흐흐......1열하고도 중앙!

아아 이 은혜로운 자리여..ㅎㅎ

 

의외로 범사마님 공연이 자리가 엄청 많이 남더라는거 -_-

안타까움 ㅠㅠ

물론 공연당일되면 거의 다 차긴하지만!

 

이날 1열중앙에 앉은것때문에 전설의 레전드를 눈앞에서 봄 ㅋㅋㅋㅋㅋㅋ

 

 

 

 

 

 

 

범동키. 혜경알돈자

산초와 영주님은 같은분.

 

산초도 다른분이었음 더 좋았을텐데 ㅠㅠㅠㅠㅠ

 

이혜경님은 저번시즌에도 본분이라

잘하셨음...

 

 

 

범사마의 공연을 봐도 똑같았다.

눈물도 안나고 감동도 줄어든거......

홍광호가 딱히 이상하게 공연한건 아니었어.

왜이래 뭐야 이거 무서워 ㅠㅠㅠㅠ

 

그래도 재미있고 좋은 작품임은 틀림없다

절대로 실망했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범사마님은 평소 하고싶었던 소원을 이루어서 그런지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 공연.

어찌나 성심성의껏 연기를 하시는지 ㅎㅎ

 

홍동키기대를 많이 했는데 오히려 범동키 괜찮은데? 라는 말이 나왔다.

물론 둘의 연기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비교하기 어렵고 홍동키도 못한건 절대아닌데

뭔가 힘찬 돈키호테 느낌 ㅎㅎ

그에 비해 홍동키는 완전 완전 귀여운 할배 ㅎㅎ

 

노래도.....솔직히 홍이 넘사벽수준으로 잘부르기때문에

범사마의 노래는 기대안했는데.

어라....노래도 너무 괜찮다....

흠...내가 범사마님을 너무 과소평가하고있었나? ㅎㅎ

 

 

 

 

이날 공연 마지막에 돈키호테가 죽음에 이르른 침대씬..

그 중요하고 엄숙하고 장엄하기까지 한 그 장면

관객들 눈물을 뽑는 그 장면에서

대형 사고가........-_-

 

돈키호테가 침대에 눕는 그 장면에서

침대가 스스륵 뒤로 넘어가버린거......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순간 관객들은 빵! 터졌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배우들은 얼마나 당황했을까!!!!!

 

그래도 얼른 수습하고 다시 공연하는데

진짜 존경스러웠어..

 

근데......넘어갈때의 범동키 표정을 눈앞에서 본 나는

웃음이 멈추질 않아서 미치는 줄 알았다는거 ㅠㅠㅠㅠㅠ

 

아 진짜......소리내서 웃을 수도 없고....

혼자 웃음참느라 죽는줄 알았네 ㅠㅠ

 

 

그래도 어쨌든 전설로 남을 에피소드 눈앞에서 목격하고 ㅎㅎ

기다렸던 공연도 보고

뭔가 아쉬움이 남는 라만차 재공연이지만...

그래도 좋다. 언제나..

 

 

 

 

샤롯데 참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샤롯데의 종일반은 너무 힘들어 ㅠㅠ

공연과 공연사이의 시간도 너무 촉박해서 제대로 밥 먹을 시간도 없고

백화점에서 샤롯데까지 왔다갔다하는것도 참 힘들다

종일반 자체로도 힘든데 샤롯데는 더 힘들어

 

다음은 황동키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