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슬픔의 근원은 무었일까...
돈...?
호의호식할만큼 큰 돈을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몇천만원만 있어도..
대수술 2번이나 한 엄마가...아픈몸을 이끌고
밤새도록 일을 하지않아도 될텐데..
등록금 내줄 형편안되니까..
아이보고 대학 가지말란 소리는 안할텐데....
사랑..?
그저 나만 사랑한다고..
나만 이쁘다고 해주면서 웃어줄 그런 사람 하나..
사무치도록 그리울때....
언니의 건강....
너무 열심히 살아온 언니가.....난치병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우고 있다..
나처럼 시간만 때우며 대충사는 인생이 아닌
치열하게 세상과 싸우며..바른생활로 너무나 열심히 살아온 우리 언니..
왜 그녀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걸까...
내가 가장 존경하는....나의 우상인데...
그 사십여년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결국은 병을 얻고.....세상과 싸우는것도 모자라 이제 병마와도 싸운다....
난 언니에게 해줄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다..
언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
언니가 건강해지기만 한다면...내 간이라도 떼어주련만....
그리고....
그리고....하늘이 너무나 파랗게........파랗게....맑고 높을때...
내 슬픔의 근원은...........
내 슬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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