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후인증/뮤지컬 ·

모차르트/ 2014. 9.19.ㅡ 대구.

인세니티 2014. 10. 14. 04:15

 

 

 

 

모짜르트는 지난시즌과 지지난시즌 모두 형편이 안되서 패쓰했고..

올해도 그럴 예정이었는데...

보고 온 사람들의 말로는 많이 바뀌었다고!!!

급 궁금해짐.....

그래서 대구에서 한번 보기로.

 

 

 

 

 

 

플북 디자인은 변함이 없구료.

플북을 사서 다 읽어보는건 거의 몇작품 안되는데 왜 자꾸 사는겨

현금밖에 안받아서 당황.

하필 현금이 하나도 없었다오.....

다행히 공연장옆에 대구은행이 있어서.ㅎㅎ

이렇게까지해서 사야하나 ㅠㅠ

 

 

 

 

무려 오피석 하고도 1열 ㅎㅎㅎ

흐뭇한 맘으로 기다린것과는 달리

결과는 참담.......

무대가 너무 높잖아!!!!!!!!!!!!

 

세상에....목 부러지는건 그렇다치고

무대 안쪽이 하나도 안보여!!!!

이건 뭐 예상할 수 있는 단계를 넘었어!!!

이정도의 시야장애면 이건 오피석 아니지

시방석으로 팔아야지!!!!!!

 

배우가 누우면 당연히 안보이고 앉아도 반은 잘리고

무대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안보이고

모짜르트 어머니 돌아가시는 장면은

아예 모촤나 엄마나 전혀 못봤음 -_-

이게 뭐냐고요!!!!!!!!

 

속으로 욕을 댓바가지 퍼부으면서 봤음 ㅠㅠ

1열에 앉은 사람들 전부 목을 있는 힘껏 늘려서 보느라고.......

 

 

 

 

 

오랫만에 신영숙님의 황금별을 듣는다고 생각하니 행복.

모촤는 황금별 들으러오는건가 싶기도 ㅎㅎ

 

 

 

임태경모촤!!!

입문한 이후로 처음보는 임태경님!!!!!

기대반 설렘반.

콜로레도는 민영기.

카리스마는 떨어져도 워낙에 성량은 쩔자녀요.

 

 

 

 

 

 

 

차지연의 황금별도 들어보고싶구랴..

 

 

 

성량쩌는 민콜로레도랑

가녀린 음색의 수용콜로레도....

대비되는데? 그래도 난 김수용이 무조건 좋앙 ㅠㅠ

궁금해..

 

 

 

올해의 애기들

내가 본 애기는

아마도 이안이랑 초은이?

 

어린 모촤중에서 가장 어린거 같은데

정말 겉모습이 애기애기하고 작아서.......아유.....ㅠㅠ

그런데 어린 난넬 초은이는 또 통통해 ㅎㅎ

귀여워 ㅎㅎㅎㅎ

노래는 곧잘 부르더니..경력도 많어~

 

 

 

 

 

 

 

마지막에 막 뿌려대는 악보....무대밑에 떨어진것도 있고 무대위에 있는것도 있는데

한장 줏어옴 ㅎㅎㅎㅎㅎㅎ

 

 

 

 

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버부인이랑 돈주머니가지고 씨름하다가 돈이 막 튕겨져 나와서 ㅋㅋㅋㅋ

무대밖 관객석으로 막 뿌려짐 ㅎㅎ

 

그 와중에 내 옆 통로에 떨어진거  또 줏어옴

부제 ; 뜻밖의 기념품 JPG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중요한건 사진까지 찍어놓고 저거 어따둔겨.....;;;

또 못찾고있다........

난 치매인것인가....ㅠㅠㅠㅠ

 

 

 

 

올해 모촤는 제법 많이 바뀌었다더니..

과연 이곳저곳 손을 많이 봤다.

노래가사도 바뀌고..

제일 많이 바뀐건 콘스탄체 자매...

컨셉 자체가 영 달라지고..

애들이 왜 거지꼴이야 ㅠㅠㅠㅠㅠ

 

모촤랑 사랑에 빠지는것도 첨에는 언니고..

콘스탄체 자체의 매력도 많이 반감되었다.

주인공이 아니고 뭔가 쩌리된 느낌.

 

글구 쉬카네더.

말그대로 시크하고 멋쟁이같은 매력을 풍겼는데

뭔 개그맨이.......

-_-

 

이래저래 캐릭터가 좀 저렴해진 느낌.

모촤도 첫 시즌때 청바지입는 모촤라고 나오더니

지금은 락가수같은 검정색 가죽의상.

 

난 별로야...

 

임태경 모촤는

첨에 극 시작하고 뭔가 어색어색하고

이건 아닌데 ......내 취향이 아닌가? 싶었는데

조금 지나니까 자연스러워지면서

극에 잘 녹아들었다,

 

노래도 괜찮다......ㅎㅎ

 

민주교는......쩌는 성량에 황금별과 더불어 박수를 가장많이 받는 캐릭터.ㅎㅎ

 

레오파드역에 박철호님은

항상 이상하게 안쓰럽다

 

엄하고 무서운 아버지가 아니라

가녀리고 약한 아버지같다.

 

박철호님이 공연에서 아빠역을 맡으면 항상 그렇게 보인다.

 

신영숙님의 황금별은 여전했다.

숨죽이면서 감상하는

모촤의 최고 노래로 등극.

 

우짜나...내 운명피하고싶어가

이 극의 클라이막스 곡인데 ㅎㅎ

 

노래도 조금씩 바뀌어서 ..

사람은 익숙함이 무서운건지..

그래도 초연때 노래가 좋다 ㅠㅠ

 

 

약간 저렴해진 캐릭터들 돌려내라 ㅠㅠ

 

시즌별로 한번씩은 챙겨보고싶은데..될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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