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후인증/뮤지컬 ·

노트르담 드 파리 / 2013. 10. 6.

인세니티 2013. 10. 9. 23:07

 

 

 

 

 

나의 신통력이 또 발휘를해서 ㅎㅎ

콰지모도를 홍님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니 이루어졌다.

난 그냥 점쟁이 체질? ㅠㅠ

첫 오픈에 조기예매를하고

오랜시간을 기다려서 드디어 공연날.

 

라이센스 문제때문에

한국어공연이 언제 올라올지모른다며

어둠을 헤매더니....

그래도 4년만에 올라왔다

ㅠㅠ

 

 

 

 

 

 

포토존.

 

 

 

벽에 붙여놓는 배우사진들

특별히 캐스팅에 함정이 없다는게 노담의 함정 ㅠㅠ

다 보고 싶잖아!! ㅠㅠ

 

 

 

 

얼마만에 다시 온 블루스퀘어인지..

요즘은 예매가 너무 어렵다 ㅠㅠ

4년전만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그냥 널널하게 예매했는데

지금은 서버가 멈춰서 예매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을 본다 ㅠㅠㅠㅠ

이러지 말라고 ㅠㅠ

난 앞자리서 못보면 아무것도 기억못하는 뇌이상자란 말이야 ㅠㅠ

 

 

 

오늘의 캐스팅

멀리서 찍었더니 이름도 안보이네 ㅠㅠ

게다가 왜이렇게 뿌연지.....렌즈에 뭐 묻었나? -_-;;;

 

홍광호 , 윤공주, 전동석, 최민철, 조휘!

좋아하는 분들이 다!! 흐흐흐흐

뮤덕이라 햄볶아요~

 

 

 

 

지하철 역에서 나와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진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그랭의 시대가 찾아온겨? ㅎㅎ

사실 정그랭도 너무 보고싶다

불후의 명곡에서 알리랑 광화문연가 부른거보고

진짜....하....

감동감동......

정그랭도 마그랭도 다 보고싶은데 ㅠㅠㅠㅠ

그랭은 종일반에서 캐스팅이 바뀌지않아 ㅠㅠ

 

 

 

 

프로그램북.

 

 

 

컵과 컵받침.......겸용으로 쓸수있는 휴대폰받침대 ㅎㅎ

저 컵은 부직포 커버 빼면 그냥 무늬없는 컵임 ㅠㅠ

 

 

 

 

춤꾼들 진짜 대박이다....

지난시즌보다 더 강력해지셨어..

 

 

 

 

요렇게 휴대폰 끼워서 세워놓으면

누워서 하기 짱 편함 ㅎㅎㅎㅎ

 

한개 더 살껄 그랬나? ㅎㅎ

 

 

 

4년만에 다시본 노트르담 드 파리는

조금 달라졌다.

조명이 많이 밝아져서

어둠고 암울한 극이었던 노담이

좀 평범해져버린 느낌 ㅠㅠ

감동이 살짝 줄었다

 

노래가사는 뭔가 한글자씩 조사가 빠져서

아주아주 어색하다 ㅠㅠㅠㅠㅠㅠ

 

근데 아크로바틱하시는 분들은

정말 완전 더 힘차고 강력해졌다

춤꾼들에게 박수를!!

 

홍광호 콰지모도는.......1막 노래를 들을때 읭? 했다.

쩌렁쩌렁 울리는 홍의 성량을 전혀 엿볼 수 없는 1막..

오히려 부드럽고 조용히 노래부른다

 

수십 수백번 듣던 노담윤콰지의 목소리가 아니라서

어색해졌다.

글구 콰지모도가 귀엽다? -_-

이제 이사람은 뭘해도 귀여운겨 ㅠㅠ

 

그런데 2막에 들어서니 노래가 홍의 목소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래 바로 이거지...ㅠㅠ

홍의 연기는 로딩이 느리다고 하지만

난 그런거 상관없다

홍은 그저 목소리만 있으면 되는 사람 ㅎㅎ

물론 연기도 잘한다 ㅎㅎ

초반에 살짝 어색하긴해도 그런것마저 나는 사랑스럽다.

 

윤공주 에스메랄다는...

내 취향이 아닌거..ㅠㅠ

너무 발랄해서 ..에스메랄다로서의 몰입이 살짝 떨어졌다.

 

 

전동석 그랭은.....ㅎㅎ

그냥 보기만해도 좋다구!!!!

목소리는 왜케 날이 갈수록 저음이 되는거여?

분명 지난시즌에 그랭목소리로는 얄쌍했지 싶은데 ㅎㅎ

내 기억이 잘못된걸수도.

연기도 조금 덜 뻣뻣하다

해본 역할이라서 그런가?

 

조휘님은 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공연 다 끝나도 조휘인줄 몰랐다고 ㅎㅎ

머리도 레게머리하고 화장도 진하게 해서 몰라봄 ㅎㅎ

노래는 잘 소화해서

박수를 제일 크게 받은것 같아.

물론 집시노래들 부를때는 군무가 있어서 그렇겠지만 ㅎㅎ

 

박은석 페뷔스는..

너무 갸날프다 ㅠㅠ 근위대장으로서의 카리스마도 없어 ㅠㅠ

 

최민철 프롤로는

노래도 잘하시고 나름 괜찮은듯

얼굴이 험상궂게 생기셔서

정말 사악한 프롤로로 느껴진다

칼들고 있을때는 완전 하이드임 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

그렇게 기다려온 노담인데

뭔가 허무한 느낌이 좀 들긴한다..

어둡고 슬프면서 눈물나는 극이었는데

밝고 경쾌하고.....감동이 좀 사라진듯한 느낌.

 

 

 

이제 윤콰지랑 바다에스메랄다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