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형벌이라고 표현하지만
과연 그럴까.
이 세상을 살아가는게 진정한 형벌이 아닐까.
살아가는게 마냥 행복한 핑크빛일때나
사는게 좋은거지.
죽음보다 못한 이 삶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건
누가 한 말인가.
죽을 용기가 있으면 그 용기로 살아간다지만..
죽을 용기가 없는 나는
살아갈 용기도 없다.
그저 죽는것도 사는것도 아닌
이 형벌이 계속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