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후인증/뮤지컬 ·

엘리자벳 / 2012 .2.11.

인세니티 2012. 2. 23. 06:46

 

 

 

올 상반기 공연중 가장 기대작인 엘리자벳이 드디어 오픈!

뜨든~!!!!!! ㅎㅎ

사실 난 뭐......별로 생각은 없었.......... 캐스팅이야 후덜덜했지만 작품에 크게 기대는 안했기때문에..

하지만......김선영 류정한 옥주현 전동석 박은태......등등등..............

거의 뮤지컬의 대표급인 분들을 다 모아놨지않은가!

작품이 어떻든 안보면 안될 공연 -_-;;

티켓값 후덜덜할 예정.

 

근데 공연장이 불퀘인것이 함정 . 쳇.

 

 

 

 

포토존

너무 사람이 많아서 감히 저 앞에서 사진찍을 엄두를 못냈샤 ㅠㅠ

 

 

두둥~ 오늘의 캐스팅!

선영여왕님! 류님! 은태님!

 

아아.........이 은혜로운 캐스팅이여.........

이분들을 한작품 한자리에서 한꺼번에 보다니...

 

 

 

그리고

윤영석님. 이태원님.....이분은 처음보는 분!

아아 그리고 진짜 황태자급인 동석님!!!!

 

 

 

포토존에서 못찍고 소심하게

계단에서 ㅋㅋ

나으 삼각김밥 머리는 언제 자연스러워질것인가 ㅠㅠ

이넘의 미용사가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저따위로....내 머리를....

귀밑1센티 김밥 머리를.......ㅠㅠ

 

 

 

 

 

아아.....9열! 

나의 공연생활에 처음보는 토요일공연!

사실.....이날 첨부터 도전했으면 좀더 앞자리였을수도!

근데 당연히 일요일 티켓팅을 도전했으나......왜!

어찌하여!

일요일은 토드가 준수뿐인가!!!!!

송창의도 한번은 있더라만......난 관심없고!

샤토드도 관심없고!

오로지 류토드만 관심있을뿐인데!

어째서 일요일 샤토드 뿐이냐고!!!!!!!!!!!!!

 

그래서 계속 티켓팅을 다음회차로 미루다가......

이날 환상의 조합캐스팅인걸보고....

그래. 결심했어! 모드로 예매창을 뒤적이다

오픈 첫주에 덜컥 예매.ㅋㅋㅋㅋㅋ

하루 휴가내지뭐 -_-.............(이뭐병...)

다음오픈회차에도 일요일 준수 아니란법이 없고..

그리하야 토요일 휴가내고 고고씽~

토요일공연은 처음,

확실히 일욜보다 사람도 많고~ 엘리가 재밌다고 소문나서

빈자리 없이 꽉꽉차고...게다가 오늘은 환상의 조합!

그래도 소문나기전이라 그나마 9열.

 

 

 

 

 

우띠.........커튼콜 촬영안됨 -_-

뭐 요즘에 라이센스공연은 기대도안하지만......하아.......

카메라 팔아버릴까보다 -_-

프로그램북은 간지 철철

요즘 프로그램북이 자꾸 진화한다......ㅠㅠ

쓸데없이 고급스럽게 만들어서 비싸게 팔지말고 그냥....알차고 작게 만들어서 5천원만 하시오. ㅠㅠ

 

 

 

당시의 엘리자벳 초상화?

 

 

 

하지만 우리에겐 선영여왕님과

 

옥 여왕님이 있삼!

아아 둘다 너무이쁘심....

 

 

 

 

토드!!!!!!!! 일명 죽음.

사진 좀봐! 누가 이사진 보고 류정한이라고 생각하겠어 -_-

으메.........류님 왜이러시나요.

 

ㄷㄷㄷㄷㄷㄷ

은태님사진 유령돋네 ㅎㅎㅎ

광기어린 저 얼굴!

 

 

 

 

요제프역의 윤영석님과 민영기님

민영기님은  모짜르트때부터도

우째 한번도 못 얻어걸리는지..........

담번 옥엘리때 맞춰봐야할텐데!!!!!

 

 

 

대공비역의 이정화님과 이태원님

난 두분다 접해보지 못한분인데

오늘 이태원님 당첨~

 

 

 

 

 

 

으익 ! 꽃미모의 루돌프들!

내사랑 완소남 전동석님과 동석님 못지않은 미모의 김승대님!

이분들 루돌프역만 하기는 너무 아깝잖아!!!!!!

 

 

 

일명 설운돌프라불리는 ㅎㅎㅎ

운도님 아들 승현군!과 어린 루돌프!

요녀석들도 어리다고 얕볼게 못됨...

꽤나 꾸준히 뮤지컬 경력을 쌓아가고 있단말이지...

 

 

 

 

여섯명의 죽음의 천사들

토드를 따라다니며 검은 날개짓을 펄럭일때

완전 짱 멋있음........

진짜 죽음에 진지하게 현혹될뻔함......

 

 

 

 

프로그램북 끝에 요런게 뙇!

비중엄청 적은 이번공연의 루돌프가 주인공으로!!

근데 볼 기회는 없을것같아 ㅎㅎ

 

 

 

 

 

각기다른 매력의 두 엘리자벳

선영님 팔뚝좀봐......대박....완전 일자...젓가락이여....점점 말라가는겨?

옥엘리빨리보고싶어!

얼마나 이쁠지 궁금궁금.

 

 

 

 

 

 

공연보고 나오니까 요런걸 파는게 눈에 띔

노트와 키치셋트

키치가 뭐여? 그냥 컵받침대처럼 생겼는데..

컵받침대인가? ㅎㅎ

 

암튼 살펴보고 구입결정

두개해서 1만냥

빌리때 생각하면 나중에 없어지기전에 얼릉얼릉 캐릭터물품은

구입해놔야하는겨~

 

 

 

 

노트도 꽤나 이쁘게 잘되어있음

안에도 사진이 많이 들어있고!

소장가치 충분 ㅎㅎ

 

 

키치셋트에는 요렇게 주인공들 사진이!

 

하아.....이날도 저녁공연이라 혹시나 피곤해서 잠올까봐

커피드링킹하고 박카스까지 몇병 흡입!

덕분에!!!!!!!! 졸지않고 봤음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드윅때도 졸았던 내가 아닌가!

박카스의 힘 인정 ㅎㅎ

 

암튼 덕분에 공연은 잘 감상했고..

1막은 살짝 지루했음..

음.......기대했는데........뭐 그냥그런가....좀 지루.....

이랬는데 2막으로 가서는 지루하지도않고

재미지게 잘봤음!

 

엘리자벳의 선영님은....

뭐 역시 여왕님답게 노래도 연기도~

아 근데 잘한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네 -_-;;;;

사실 어릴때 갈래머리하고 나올때는

좀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긴했음 ㅎㅎㅎㅎ

나이가 나이인지라 ㅋㅋㅋ

어쨌든 나의 막귀 막눈에는 뭐가 어떻게 감동적인지 못하는지 구분안되기때문에

그냥 다~ 잘하는걸로만 보임.... 그걸 뭐 어떻게 잘하는지

멋진 말로 표현을 하지는 못하고..ㅠㅠ

 

 

루케니역의 은태님.....광기어린 역할들을 점점 더 잘 소화해서

완벽하심.....루케니에 그냥 빙의되심.

뭐....언제나 실망을 주지않는 분이니까!

 

하지만 오늘은 역시 토드 류정한님의 날!

우오.......작년 몬테이후 잠시 스킵해놓았던

류님에 대한 사랑이 다시 불타올랐음.....

흐미.....아무래도 류님 성형수술한듭.......

아니고서야 저렇게 잘생겼을리가........ㅠㅠ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잘생겼고..

나만 그렇게 느꼈나했더니..아니었어

사람들 류님 회춘했다고 난리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드 캐릭터 너무 어울리고...

노래는 뭐 말하면 입아프고.....아니 손가락 아픈가? ㅠㅠ

류님 가창력이야 다 아는거지만......새삼 느낀게

홍광호의 그 폭발적인 가창력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홍과는 다른 느낌의 가창력으로 와닿는데

류님의 노래도 진리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뙇!!!!

분명히 폭풍성대인 홍에 비하면 모자랄텐데..싶다가도

절대 그렇지않고 그만의 또다른 가창력이 있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었다는거.

 

하아.......

이날 토드의 노래중에 엘리와 부르는 마지막춤보다는

루돌프와 부르는 듀엣송이 완전 더 대박

그 노래와 몸짓이 오히려 나에게 확 꽃혔음..

 

루돌프........1막이 끝나도 안나오고....2막이 다 진행되도록 안나와.........

이거뭐야 무서워.......우리 동서긔를 내놓아라!.....ㅠㅠ 했더니

진짜 성인 루돌프는 출연분량이

완전 적어...........ㅠㅠ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적다니.......

너무너무 아쉽다.......울 동석씨~ 담 시즌에 토드로 와주었으면 하는 바램!

실력도 미모도 충분한데!!!!!!!!!

 

 

윤요제프님은 이리저리 휘둘리는 나약한 왕을 잘 표현해주셨고

대공비님은.........목소리 참 멋지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다른 대공비님과 연기가 어떻게 다른지는 공연을 더 봐야겠다는 생각 ㅎㅎ

 

 

공연도중 뜬금없이 내가 눈물났던 순간은

요제프가 엘리자벳에게 사랑을 원하던 장면

불쌍한 황제.....

모든걸 가진 왕이지만 자신은 부인의 사랑을 원했는데

얻지못하고 사랑을 구걸하다시피 애원하는 장면에서는 진짜....너무 안쓰러워서...ㅠㅠㅠ

나쁜 엘리자벳 지집애!

 

솔직히 나는 엘리자벳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부와 명예와 권력과 사랑을 모두 가졌지않은가?

뭐가 부족해서 내 인생은 나의것이라며  왕을 그리 외롭게 만드는지?

자신에게 있는 행복에 만족하지못하고

오히려 끊임없이 자신은 외롭고 슬프다며 괴롭히고 학대한걸로 보인다.

한가지도 못가진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

다 가진 주제에.......ㅠㅠ

물론 행복이란건 상대적인 개념이지만.....

 

 

옥엘리도 포기할 수 없어서 꼭 다시 보긴해야하는데

일정이 시원찮다..ㅠㅠ 지바고와 노담 일정을 빼면 날짜도 촉박하고..

일요일은 샤토드뿐인데...샤토드를 보는건 상관없는데

티켓팅을 성공하겠냐는거지.....-_-

그렇다고 또 휴가를 ........????

에휴.....

이래저래 고민에 빠지게 하는 공연이여..

 

티켓값도 후덜덜해서 회전문도 못돌아....

무슨 다이아몬드 박아놓은 자리까지.....-_-

진짜......그래도 욕하면서 보러다니는

우리는 호갱님 ㅠㅠㅠㅠㅠㅠ

 

옥엘리~ 기다려요~!!!

 

 

 

 

 

 

 

옥엘리의 나는 나만의 것.

요 넘버는 여주인공 엘리자벳의 가장 메인넘버.

선영님노래와 비교해봐도 전혀 안꿀려

나는 옥엘리 버전이 더 맘에든다

숨이 ~ 막혀 ~ 버릴것 같아~~  <ㅡ 요 부분에서 완전좋아 ..너무좋아..

 

 

 

 

 

유튜브에서가져온 밀크 영상

예전 콘서트때 부른거.

 

은태님 알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