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번째 조로를 보는날.
준현조로를 못봐서 애타하다가 결국 예매했는데.....
공연 바로전날 친구는 회사일로 취소.....혼자 쓸쓸히 고고씽~ ㅠㅠ
썰렁했던 벽에도 뭘 좀 붙여놨구만!
허허..... 가면을 써도 섹시함이 묻어나는건 역시나 준현님
캐스팅보드 옆에 대형포스터 ㅎㅎ
옆으로 돌아가면 있는 벽에도
깨알같은 사진들
계단에 있는 대형 포스터 앞에서
사람들 왔다갔다 하는데서 셀카찍기힘듬 ....-_-;;
표정짓는게 너무 쪽팔려 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없던 프로그램북도 드디어 나오고.
컥.
햄릿 플북저리가라 할 정도로 두툼한 두께
뭥미....프로그램북도 자꾸 진화하는거임?
오늘의 캐스팅.
완벽해........문라몬에 선영이네즈......
여왕님은 엘리자벳땜에 곧 하차...
프로필 사진이 뭐 이래.....- -...
8열중앙. 어찌나 기대했는지~
단차가 낮은 극장이라 앞사람 머리에 가리는게 싫어서
일부러 8열을 예매. 7열과 8열사이에 통로가 있어서
앞사람 머리 가릴 일 없을것 같고 다리도 편하게 필 수 있고!!!!
게다가 8열이면 적당히 얼굴도 보이는 자리
근데!!!!!!!!!
나 완전 미쳐 돌아가시는 줄.....
세상에.....내 앞 7열가운데 앉은 사람이...
어찌나 키가 큰 남자인지.....다른사람보다 머리하나이상 더 커...
내가 중간에서 살짝 오른쪽 자리인데..그사람머리가
무대 한가운데를 완벽하게 가려버려....-_-
통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도 그렇게 가려버리니
나 더 앞자리 있었는데도 일부러 8열 끊은 목적이 사라졌어......ㅠㅠ
진짜 완전 짜증나서.....그 남자 머리 한대 치고싶었다..
아니 나는 공연볼때 내 덩치때문에 뒷사람 힘들까싶어
일부러의자에 허리 푹 파묻어서 숙여주는데
키큰 사람들 좀.....!!!
엉덩이 앞으로빼고 몸 뒤로 좀 뉘이면 안되나?
아 놔 진짜......공연장도 키순서로 앉혀야되.....
진짜 짜증나서 미치는줄 알았네..
그 와중에 준현조로는 넘 멋있고.........ㅠㅠ
사실 준현님의 그 굵직한 목소리는 살짝 어색했음..
자꾸 하이드 생각나고.....ㅎㅎ
하지만 어찌나 섹시하고 이쁜지~
아.......나 또 반했어.....
가슴이 두근두근두근~
칼싸움하는 씬에서는 ....3조로중 제일 잘하는듯.
그 큰 덩치가 어찌나 날렵하고 재빠르게 움직이는지~
오오오~~~ 놀랐어 놀랐어~
사실 조승우의 기본적인 인기와
건형조로의 딱맞는 조로역할때문에
준현님이 살짝 인기순위에 밀리긴했지만
그래도 준형조로만의 매력이 있어서
안봤으면 후회할뻔!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때 일어서서 7열 뒤로 바짝 다가갔는데
바로 내 앞에는 마침 자리에 사람이 없어서
(분노의 그 남자는 왼쪽자리 ㅎㅎ)
꺄악~~~~~~~~
배우님이랑 내가 완전히 눈높이가 딱 맞는 자리
얼굴 맞대고 있는것 같았다긔!!!!
날 봤는지 안봤는지 알수는 없지만
분명히 보였을거라 믿고싶음..ㅎㅎ
그래서 열심히 손 흔들고 박수쳤는데!
봤을거야~~~~~~!!!!!!!!
조로공연 자체는 늘 그렇듯이
그냥 신나고 즐겁게~준현조로도 너무 재미있고
우월한 기럭지와 비주얼에서 나오는
그 섹시함에 눈을 못떼겠어...
조로가 일케 섹시해도 되는거임? ㅎㅎ
하아......준현님의 다음예정 공연도
언제봐야할까 날짜 물색중......
허허...근데
닥터지바고가 내 뒷목을 잡게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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