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2번 봤다 ㅎㅎ
아바타를 보기전에 어떠한 내용인지 어떠한 작품인지 전혀 먼저들은 정보가 없었다.
그냥..난 영화를 둘로 나눈다
재미있어보이고 관심있어서 보고픈 영화와
재미가 있던 없던 무조건 봐줘야 하는영화.
아바타는 후자다 ㅎㅎㅎ
그런데 이건 입체영화란다...옛날에 대전엑스포나 놀이동산에서 입체안경끼고 간혹보던 그런 영화..? 란건가?
개봉이 시작되고 온갖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디지털 3d도 좋지만 이건 아이맥스가 진리란다..
하지만 포항에는 아이맥스관 따위는 없다...
심지어 경상도를 통틀어 대구 딱 한군데다...ㅋㅋ
어쩌겠어...기왕보는거 아이맥스로 보기로했다...대구까지 출장가야지뭐...ㅠㅠ
예매하고 2주를 기다려 대구까지 가서 아이맥스로 보고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이게 뭐지? 했다는거...
내가 아이맥스라는거에 너무 기대한건가.....예전 놀이동산에서 보던 그런 3d랑 다를게 없었다..ㅠㅠ
게다가 자리선택을 잘못했다는거...예매전에 자리정보를 먼저 검색했어야하는건데...
아이맥스는 중간이 진리란걸 몰랐지....난 늘 그냥영화볼땐 항상 맨 뒷자리에서 보니까...쳇
영화는 ..일단 좋았다...스토리가 없네...하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저 스토리가 어때서..? 원래 대부분의 영화스토리는 다 뻔한거 아닌가....
영화자체는 흠 잡을데가 없지만...너무 기대가 컸던가.. 나는 약간의 실망을 했다 ㅎㅎ
도데처 어떤 영화일까 참으로 알 수 없었는데....내 스타일도 아닌것 같고 말이지..
포스터에 나온 저 시퍼런 얼굴이 정감이 안갔거든...
무슨 스머프도 아니고..ㅎㅎㅎ 하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나비족의 생김새 ㅎㅎ
역시 그래픽의 승리..
천공의 성 실사판인가? 아.실사는 아니지만 ㅎㅎ
압권은 단연 공중전투씬이었다...
내가 그래픽영화에서 가장 처음 충격받은건 쥬라기 공원이었다
눈앞에서 공룡이 날뛰는듯한 그 느낌...이야...과학의 발달이란 무섭구나...
그때 참 놀라웠지...
그후 해리포터가 개봉을 하고 빗자루를타고 쿼디치 시합을 하는 장면에서
또한번 경이로운 그래픽의 짜릿함을 느꼈다....
어쩌면 아바타는 그런 짜릿함을 느끼는 그래픽을 내가 너무 기대했기때문에
뭔지 알지못할 실망감이 느껴졌었나보다
영화자체에대한 실망감은 아니다....
아이맥스와 디지털의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란 말도 들리고
대구갔을때는 몸이 안좋아서 영화에 집중못한 거랑......좌석선택의 패배를 지우기위해
다시한번 예매를 했다
그냥 포항에서 디지털로 다시 봤는데
음...아이맥스 자리가 워낙 안좋아서 그랬는지 별반 차이를 못느꼈다
요런건 2번 정도는 봐줘야...아바타 봤다는 소리라도 할거 같다 ㅎㅎㅎ
아바타는 우리를 반성하게 만든다..
뭐가 우선인지..무엇이 본질인지....생각하게 한다...
얼마전 힛트를 친 아마존의 눈물다큐와 씽크로율 100%를 느꼈다
이건 영화가 아니었다...바로 우리의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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