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느님이 지킬을 한다고!!!
헐.
저번에 지킬끝내고나서 다시는 지킬 출연안한다고 한걸 기억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한국초연10주년에다가......지킬하면 조지킬.........
말을 번복 안 할수 없는듯.
어쨋거나 저쨋거나 전설의 레전드 조지킬을
평생 못보는구나 싶었던 나에게 한줄기 빛이.........크흡.
근데 과연 티켓팅에 성공할수 있을것인가가 관건..............ㅠㅠ
올......근데 파! 워! 성공 ㅎㅎㅎ
비록 사이드구역이지만 통로쪽.
중앙구역 도전하다가 이도저도 안될까봐 요새는
피켓팅이겠다싶은건 아예 사이드로 도전한다
친구는 신랑과 같이 온다고해서 4열을 잡았다
조지킬을 4열과 5열을 한꺼번에 잡다니.....내 손이 금손? ㅎㅎㅎㅎ
하필 티켓팅날이 데벨공연 보러가는 날이라...
첨에는 멘붕.
데빌이 다행히 저녁공이라 일찍 서울도착해서
피시방에서 도전.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아니었음 좀 늦게 차탔어도 되는건데...퓨퓨.
왠지 블루스퀘어에 오랜만에 온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긴가민가..ㅎㅎ
항상 뭘 잘 꾸며놓는 블퀘는 이렇게 실험실을 만들어놨네.
오늘의 캐스팅
조 - 쏘 - 리.
댄버스경. 어터슨경도 지지난시즌 그대로!!!
근데 댄버스경 많이 늙으셨어......ㅠㅠ
역대 지킬과 루시, 엠마.
솔직히 조승우도 완전 내 취향이긴하지만
나의 지킬은 역시......홍이다 홍,
홍하이드 최고.....
지금홍순간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디의 무성의함에 분노했다.
플북도 없어.......공연시작한지가 벌써 얼마인데..?
근데 더 분노한건
기업단관으로 온 사람들에게는 플북을 나눠준다??????????
이거 뭐지???????????
진짜 짜증남.
그러면서 오디에 돈 보태줬다
그래....호갱인데 어쩌겠냐.
컵....만 2개 ㅎㅎ
담번에가면 뭔가 또 다른걸 사오겠지??
나란 년....ㅠㅠ
첨엔 머그컵만 샀다가 다시 실린더 컵도 삼 ㅎㅎ
시즌별로 공연했던 공연장을 적어놨다.
머그컵은 금색은색 반짝이땜에 좀 저렴해보이는 느낌!
이거 컵 모양을 이렇게 만든 이유가 있을텐데........떠오르지않네 -_-
이렇게 컵 2개만 남긴 조지킬 공연은
나에게 똥을 주고.............................................................
그동안 조의 공연을 몇번봤지
헤드윅
라만차
조로
닥터지바고
단한번도 실망시킨적 없었고
단 몇번만으로 그에게 푹 빠졌건만.
지킬에서.
지킬하면 조승우를 떠올릴만큼 대표작이면서
이런 공연에서 왜 이런일이 벌어졌는가 ㅠㅠ
공연초부터 조지킬 목상태 안좋다고 했다.
걱정되었으나
내가 보는 날까지는 우째 낫겠지 싶었는데
어라.....내 관람날짜가 다가오는데
목소리 엉망이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감기까지 걸렸다며.컨디션 최악이라네.
그래도 설마설마 하는 마음도 있고
나야 원래 실력을아니까 어느정도만 되면
연기를 보면되지머. 이런 생각.
근데 공연 시작하고.....
하아......한숨. ....ㅠㅠ
진짜 목이 완전갔다.....갔어.......
몸이 안좋고 소리가 안나오니
연기도 제대로 될리가 없다...
남다른 그 표현력도 제대로 표출이 안되고..
목소리는 그야말로 완전 고음불가.
내질러야할때 질러야하는데 그게안되니까
계속 저음으로만 부른다고 본인도 굉장히 힘들어하는게 눈에보인다
그리고 공연자체도
오랜만에 보는거라 기대도했는데
뭔가 공연자체가 너무 똑같다..
아니 오히려 고급스러움이 좀 덜 느껴진달까..
분명같은 공연인데....명작같은 느낌이 반감.
앙상블들의 춤과 노래도 뭔가 살짝 저렴한느낌이다...이상해.
목소리가 그래서인지
원래 조하이드가 그런건지 모르겠다.
조의 하이드는
다른 하이드들과 완전히 느낌이 다르다.
전혀 다르다.
다른하이드들은 각각 느낌이 조금씩은 달라도
어쨋든 강한 싸이코패쓰 살인자 느낌이 많이 났는데
조하이드는......정말 너무 여렸다
여리디여린...불쌍해보이는.
특히나 루시를 죽일때 그 느낌이 절정에 달해서
사람을 죽인다는 광기느낌이 전~혀없고
내가 널 죽이면 안되는데....안되는데.....이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불쌍하게
어쩔수 없이 죽인다는 느낌이 확 왔다.
다른 하이드들은 적어도 사람죽일때는 뭔가 비열한 광기가 보였는데
조하이드는 아니었다.
이게 원래의 조하이드느낌인지
몸상태가 그래서 그런건지.....
끝나기전에 조지킬 한번 더 봐야지
전설의 조지킬 이번시즌이후 진짜 못볼거 같은데..
이렇게 보낼 수 없다...ㅠㅠ
이렇게 최악의 노래를 부르면
나같은 덕후들은 괜찮다.
원래 실력이 그렇지 않다는것도 알고
일년에 수십번씩 보는 공연중에 한두번은 배우도 병날수 있다는걸
사람이라는걸 아니까.
근데 그게 일반관객일때는 달라진다
기대하고 기대했던 조승우가 뭐 저따위야?
이런 말이 나온다
친구 신랑이 그랬다
인제 조승우는 말도 꺼내지말란다.
돈 주고도 못보는 조지킬공연을
그것도 우월한 4열을 잡아줬건만
그 공은 온데간데없고 욕만 들어먹었다.
정말 너무 속이 상한다
돈 아깝다고 하는것까진 이해를 한다
하지만 감기 걸려서 그렇다는거는 알잖아..
감기 걸린걸 이해하라는게 아니라
원래 저런 노래가 아니란건 알 수 있잖아..
난 내가 조승우를 이렇게 좋아하는지도 이번에 깨달았다,.
첫 노래 나오고
아......목소리 갔구나. 노래 망했구나.
싶은데
내 돈과 시간은 상관없고
그저 본인이 얼마나 속상하고 안타까울까
관객에게 미안할까 싶은 마음에 내가 더 속이 탔다.
감기에는 쉬는게 최고인데
매일매일 노래를 불러야하니
빨리 나을 수가 있겠나.
수천석 매진시킨 공연을 자기맘대로 취소할 수도 없고..
지금 이순간 부를때 정말....
정점을 찍었다.......내가 차마 쳐다보지를 못해서 눈을감았다...ㅠㅠ
간신히 공연을 끝내고 커튼콜때 표정이 좋지않았다 울거같은 표정.
그럴 수 밖에.....
그래서 더 많이 환호하고 박수 쳐줬다..
힘내요 배우님.
사랑한다구요~
..................................
이렇게 내가 본 공연이 다른의미로 조지킬의 레전드공연이 되었다.
그런데 하필 이 공연후
그 사단이 났다.
나도 무척 화가난다.
뮤덕중에서도 나처럼 지킬이 애정작인 사람들은 정말 더 많이 화가날거고
하필 그 음감은 왜 또 조승우를 언급해서
더 속상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그런 노래를 듣고와서도
배우걱정에 가슴아파했는데
그렇게 걱정한 배우가
관객을 욕했을수도 있다는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그래 배우빠순이라니
맞다
배우빠순이니까 공연 보러다니지
배우가 싫은데 작품만 좋아서 보러다니나?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라구요
아이돌 팬들도 아니고 작품 상관없이 오로지 배우만 보러다니는줄아나?
제 아무리 내 본진 배우가 나와도
작품이 자기 취향아니면 안간다.
공연관계자들은 제발 SNS 좀 하지마라.
도대체 그런걸해서 무슨 득이 된단말인가.
본인말따다 좋은의견 나쁜의견 다 수렴할 목적이었으면
보기만하고 서로 의논하고 끝내라고
왜 나쁜의견 봤다고
거기에 이렇게저렇게 불필요한 글들을 올리냐는 말이다
세상에 내돈 써가며 이렇게 욕먹는 장르는많지않을거다
솔직히 뮤지컬이 덕후들빼고 일반관객으로만
이렇게 표가 다 팔린다고 생각하나?
고객은 왕이라고 ...왕대접 이런걸 바라는것도 아니다
그냥 고객대접이라도 해주라고.
양아치가 무슨 개 풀뜯어먹는 소리냐고!
이렇게 엉망진창인 공연을봐도
돈과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지않고
배우걱정 작품걱정을 먼저하면서 같이 가슴아파하는게
지금의 매니아팬들이다.
근데 이런 팬들을 죄다 쓰레기 취급하는 일부 관계종사자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당신들 멘탈이 그러니까 팬들도 그렇게보이는거라는 생각은 안드나?
십원한장 할인없는 14만원 다 주고 공연본다
만원짜리 영화한편을봐도
돈 아깝니 어쩌니 하는데
왜 만족하지못한 공연에대해서 비판하는걸 니들은 못받아들이니?
니들만 잘난거 아니다.
예술과 프랭크와일드혼은 니들만 아는게 아니라고
꼭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나같은 무지렁이 팬도 있지만 예술도 알고 프랭크와일드혼도 아는
엘리트들도 많다.
혼자 유식한척 하지마시라구요.
지킬 십주년 기념공연이라면서
아주 확실하게 기념을 해버렸네
이 와중에 은지킬도 목이 갔고
소냐도 컨디션 최악이라고한다.
감기는 전염병이지
근데 왜 하필이면 이때
하필이면 지금!!!!
그래도 저따위 네가지없는 공연관계자들은
일부일거라 생각하며
나의 지킬을 또 보러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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