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 2014. 2/ 14. ㅡ 포항

 

 

 

 

 

 

 

포항에서 뮤지컬 공연을 한다길래

그것도 내가 못본 ...창작뮤지컬의 엄마격인 명성황후를 한다길래

일단 보자 싶어서 예매를 했다.

 

발렌타인데이에 뭐하는 짓이여 ㅠㅠ

 

 

 

 

 

 

 

포항에서 본다니까 공연보러간다는 생각이 없어서 그랬는지

그만 카메라를 생각못함.ㅠㅠ

폰카로..

요즘 폰카 화질 좋은데 이 넘의 사진들은 왜 이런겨..

포항 문화예술회관.

 

 

 

 

현수막 줌 땡겨서 한장.

 

 

 

볼거라곤 이쁜 샹들리에 하나뿐 -_-ㅋ

 

 

 

 

 

커튼콜 사진들..

카메라 안가져가면 아무리 1열이라도 무대사진은 ......망한다 ㅠㅠ

폰카로 커튼콜사진은 무리수...흑 ㅠㅠ

 

 

 

 

 

 

근데 플북 사진은 또 어데로 사라진겨..;;;

 

 

포항에서 하는 공연이라 차비 안드니까 봤는데

인제 포항에서 뮤지컬 열려도 안봐야겠다는 생각 -_-

 

아 짜증 짜증 ㅠㅠ

 

역시 촌동네는 뮤지컬을 볼 만한 곳이 아니야..

정 중앙 1열인데도 관크 대박이고..

장애인석이 왜 맨 앞자리 가운데 있는거지???

휠체어를 가운데 놓으면 뒷사람은 뭐

휠체어 앉은 사람 뒤통수만 보란 소린가??

 

내가 진짜 어이없어서.........할말을 잃었다..

뒤에 사람들은 쩝쩝소리내며 음식을 먹질않나..

하....

뮤지컬보고 첨으로 돈 아까웠다..

내 돈 십만원...

 

거기다가 초청장 대박..

촌동네에서 뮤지컬 공연한다니까

완전 어지간한 동네 유명인사들 다 초정장돌린듯..

공연장 들어가니까

다과상차림도 해놨는데

뭘 모르는 일반관객들이 막 먹어대는데

옆에서 하는 소리가 들렸음

 

저거 일반인 먹는게 아니고 초청인사들 먹으라고 차려놓은건데...

라는 소리.

 

웃기고 한심해서 나야 먹지도 않았지만

돈 십만원 생짜로 내고 오는 나같은 관객이

더 먹을권리가 있는거 아닌가 -_-

 

어쨌든 기분 안좋게 초청티켓으로 보는 사람이

절반은 될거같고

관크는 대박이고

앞에 휠체어 땜에 무대는 가리고

공연도 재미없고 -_-

아......짜증만땅...

 

유명한 창작뮤지컬이니 한번 봐두자싶은 마음이었는데

역시 땡기지않는건 안봐야해..

 

캐스팅보드같은건 당연히 없는지라..

캐스팅이 누군지도 모르겠...

 

암튼 명성황후역에 이태원씨였나?

성악발성 대박임...

완전 오페라 수준..

 

내용도 별로 재미없고.

노래도 꽂히는거 없고..

기억나는건  홍장군????

홍장군 맞나? ㅡ,,ㅡ

장렬하게 죽어간 그 장군 한명뿐..

 

다들 같은 맘인지

커튼콜때 박수가 제일 많았던 분 ㅎㅎㅎ

 

 

아....생각하면 고개가 절로 흔들어지는 공연이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