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다가..... 마트 안 매장에서 진주악세사리를 파는곳이 있었는데....
지나다 슬쩍 본 목걸이가 이뻐서....하나 샀다가.
집에와서 보니 너무 안어울리는거임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차마 환불은 못하고......다른걸로 교환....
팔찌로...ㅠㅠ
목걸이보다 3배가까이 비쌈 ㅠㅠ
사실 바가지.....인터넷으로 사면 이거 절반 가격이면 사는데 ㅠㅠ
진주만 있는것보다 나비모양이 젊어보이고 이뻐서 샀는데
금방 질릴려나?
그래도 진주라는게 아줌마악세사리라는 느낌이 강한데
저것때문에 조금 덜 그런거같아.
잠금장치. 요것도 이쁘다...
굳이 나비가 없었어도.....이걸 손등쪽으로 해도 되었는데...흑.
팔찌 얼떨결에사고 갑자기 반지도 찾아헤맴.
사실 엄마 진주반지 고를려다가 ㅋㅋㅋㅋ
내 팔찌랑 셋트로 낄까싶어 찾았는데
요거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물론 진주알이 작아서 저렴할 수 밖에. 없지만.
아무 장식 없는 심플한 실버링에 아주 작은 진주알.
이건 젊은애들도 부담없이 낄 진주반지
맘에들어.
하아.....
악세사리는 이쁜데 손이 안따라주는구만.
이쁜거 하면 뭐해 ㅠㅠ
요것도 급 지른 반지
맨날 돈 없다고 가느다란 반지만 샀는데
큰맘먹고 좀 굵은걸로
사실 내 손가락이 짧아서 굵은거는 안어울린다고
잘 안했는데..
나이드니까 너무 가는반지도 좀 초라해보임..
근데 이것도 바가지.
시내 주얼리샵에서 사면 바가지인거 아는데 ㅠㅠ
에잉.....들어갔다가 구경하고 못나와서
그냥 샀음 ㅠㅠㅠㅠㅠㅠㅠ
일반적인 금방에서 사는 것보다 5만원은 더 비싸게준듯..눈물난다 ㅠㅠ
디자인도 너무 많으니까 못고르겠어..
사실 이건 아들의 선물...
첫월급 선물......히히힛...
그러니까 평생 간직할 선물로 ..
울 아들이 벌써 다 커서 월급도 받아오고.......
기특하고 고맙고..안쓰럽고.....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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