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후인증/뮤지컬 ·

지킬앤 하이드 / 2011.7 . 24 (홍)

인세니티 2011. 8. 1. 13:03

 

 

 

 

하아........

홍의 노래에 중독되어 또 미친듯이 찾아헤매다 급 예매한 표

 

 

 

처음으로 A 구역

저 자리는 자칫하면 지킬의 등만 볼 수 있는 좌석이라고해서

불안불안했으나.

어얼.

A구역의 5열은 B구역의 4열정도!

한칸이라도 더 당겨지니까 얼굴 잘보인다 ㅠㅠ

사실 그동안 지킬보면서 제일 가까이서 본게 B구역 5열인데

여기 5열이 더 가깝다 ㅠㅠㅠ

완전 좋아!

생각만큼 등만 보는것도 아니고 얼굴 잘 볼 수있고 .

 

게다가......스피커옆!!!!!

자칫 홍님의 노래에 귀 찢어질까 조심하란 글도 어디서 봤는데

이럴수가!!!!!

노래 완전 잘들려 -_-

아주 걍 쩌렁쩌렁 울리는구나....

소리 대박!

 

 

 

완전 감동의 도가니탕.....

얼굴 잘보여....노래 잘들려......

가격도 빕스보다 저렴한 R석.....ㅠㅠ

진작  이쪽 구역에서 봐볼걸.....

너무 구석이라서 좌석있을때도 생각전혀 안했던 곳인데..

 

더 보고싶어도 지킬은 이제 막공을 향해 달려가고..

난 서울 사람도 아닐뿐이고 ㅠㅠ

 

 

 

 

여전한 캐스팅보드 ㅎㅎ

 

진심 이날 홍의 컨프롱 보면서 눈물흘렸다.ㅠㅠㅠ

지금 생각해도 심장이 터질것 같다

자꾸 눈물이 나.....

 

스피커옆이라 노래가 더 잘들려서 그런지 몰라도

홍님의 컨프롱은 나날이 발전, 진화한다.

 

이제는 정석대로 한다기보다

날마다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그날그날의 감정에따라

아주 마음껏 날개를 펼치는듯....

 

하긴 한두달도 아니고 거의 일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이제는 맘대로 표현하지 않겠는가...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최고였다......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홍님의 퇴근길을 지켜보기로함 -_-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셀카모드

친구랑 투샷 잡을려했으나

사진을 무지막지하게 싫어하는 친구 옆모습은

살짝 가려줌 ㅎㅎ

 

공연장 나와서 주차장 입구에서 줄지어 서서기다리는 사람들 틈에

낑겨서..

한 20분에서 30분 정도 기다렸나?

덥고 배고팠지만...

이번이 마지막이 될것이므로..걍 꾹참고 ㅎㅎ

저녁공연 볼려면 얼른 밥 먹어야되는데 ㅠ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나왔고....

생각보다 더 빨리 휭하니 사라졌다 -_-;

 

게다가 마스크 끼고 나와서 난 알아보지도 못하겠더라는거 ㅋㅋ

팬들이 주는 음료수와 선물만 냅다 챙겨서

고개만 까딱하고 휭~ 하니 사라지더구만.

 

에잇!

정없는 친구 같으니라고!

내가 댁의 노래를 좋아하지만 사람 너무 냉정하면 못 쓰는거라고 ㅠㅠ

 

준현님은 일일이 싸인까지 다 해준다는데!

쳇.

 

그래도 촉촉하게 젖은머리의 홍님을 1초라도 봤다는거에 만족하며

얼른 분식집으로 뛰어감 ㅋㅋ

 

 

 

하아.........이제 진짜 막공만 남았구나....홍의 노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