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엘리어트 / 2011 . 1. 9

 

 

 

 

 

양중근을 보기위해 날짜를 잡고............또 비는 그날 오전은 빌리를 예매........

캐스팅은 일주일전에 이제 간신히 공지되는터라

만약 지명빌리가 당첨되면 취소하고 지킬을 볼까 싶었는데

캐스팅이 나오고..........준형빌리 당첨!!!

꺅!

박준형 새 빌리가 투입되고 너무 잘하더라는 후기가 나오면서 클리어해야할

빌리가 또 늘었다는데 좌절이면서도 보고싶었던터라...급 방긋 ^^

 

 

 

 

간만에 포토존에서 사진한방

뭐 저번에도 찍긴했지만.......ㅡ,.ㅡ

티켓사진은 여전히 안드로메다로...

 

 

 

오늘의 캐스팅! 그래봐야 달라지는건

빌리와 마이클뿐이지만 ㅎㅎㅎ

준형이......잘생겼다~~~~!!!!!!

 

 

 

 

더 뮤지컬 잡지에 실린 다섯 빌리들

준형빌리가 1월 1일부로 투입이되었는데

중간에 들어온게 아니라 중간에 연습을 잘 못했다고 하는데

뭔일인지는 몰라도 암튼 빌리스쿨에서

처음부터 같이 연습했던 빌리라고!

맨 오른쪽이 준형이.

나이는 11살인데 눈빛 카리스마로 보면 제일 맏이인듯 ㅎㅎ

 

 

원래 원어로 노래부르는 시디는 잘 안사는데..

못알아들으니까 -_-

이번공연보다 문득 시디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야...나 빌리 시디사야겠다 ! 했더니

친구도 그 생각했다고 ㅋㅋ

 

근데 19세 미만 청취불가 ㅎㅎ

외국 노래는 욕설이 조금만 들어있어도 저렇게 된다는데.

왠지 웃기다 ㅎㅎ

 

실제 공연에서도 욕설이 종종나와서..

첫공연보다는 그래도 많이 순화되게 바꾼 요즘의 공연

처음에 빌리가 아버지에게 욕설하는 장면에서

다들 깜놀.........눈이 휘둥그래짐

빌리들도 그게 힘들어서 울기도 했다고.

 

 

 

 

 

 

 

 

 

 

아....준형빌리..........

한마디로 완전 퍼펙트!!!!

 

내가 본게 준형이의 세번째 공연인데

무슨 서른번쯤 공연한 사람같은 노련함

깨알같은 준형이만의 개그코드에

절도있고 각이 딱딱맞는 힘들어간 춤솜씨에

 

목소리도 이쁘고

연기력도 짱! 엄마와의 마지막 편지 씬에서

몇초만에 금방 울음터트리는거 보고

정말 충격......

 

대단 대단.........

내 눈에서 하트뿅뿅 쏟아졌음..

 

춤 추는데 전율이 쫙~ ㅠㅠ

 

준형아!!!!!!!!!!!!!!! ㅠㅠ

 

다시보고픈 마음이 간절하지만 아직 클리어못한 빌리에다가

이제 막공이 얼마남지 않았고

총알도 다 떨어졌고 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이젠 빌리 예매가 너무 힘들다.....

자리가 없어 자리가 ㅠㅠㅠㅠㅠㅠㅠ

 

지금껏 뮤지컬볼때마다 앞자리를 고수했는데

이제 빌리는 그게 물건너간 상황.....

 

이날도 올 매진이었다고.....

 

3층 전석이 꽉 찬 매진에다가 한씬 한씬마다

환호와 기립박수가 쏟아지는데......

정말 연기자들도 연기할맛 날듯...

 

오늘 윌킨슨쌤은 독감의 여파로 제 컨디션을 발휘못했으나

그정도쯤이야 애교로  ㅎㅎ

 

 

 

아 빌리!

어떡하냐...

나 너땜에 파산했쏘...ㅠㅠ

 

 

그래도 다음번엔 진호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