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왕 / 2014. 4. 20.

 

 

 

친구가 캔슬낸 프랑켄을 혼자 쓸쓸히 보기로했을때

기왕 올라오는거 다른것도 볼까? 싶어서 고른게 태양왕...

충무에서 블루스퀘어까지 가깝기도해서 낙찰.

 

 

 

 

 

 

 

포토존

 

 

블루스퀘어는 항상 뭘 이쁘게 꾸며놓지 ㅎㅎ

 

 

좌석이 안나왔네

난 1열의 위엄.....블퀘니까 목은 좀 아프겠지만

감안하고 ㅎㅎ

 

 

 

 

 

배역을 맡은 배우들

루이가 안재욱 신성록이라....

후후.......누굴보든 노래는 마음을 비웁시다.ㅎㅎㅎㅎ

 

 

 

 

 

좀 이쁘네 ㅎㅎ

 

 

 

 

 

오늘의 캐스팅!

루이의 노래는 포기하고 신성록으로!!!

그러나 한명이라도 건지자 싶어

프랑소와즈는 김소현!

 

사실 선택권은 없었지

무조건 20일 저녁공을 봐야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공연예매할때도 주인공만 보느라

조연들은 거의 안보는 습관이....

필립이 김승대인것도 모르고

예쁘장한 남자가 나와서 누가 저리예쁘지?

남자인가? 여자인가???하면서 계속 쳐다보니 승대배우 ㅋㅋㅋㅋ

 

 

 

 

 

 

 

역시 남은건 플북한권.

 

 

 

 

플북 뒷장에는 다른공연들 예고가..

모짜르트랑 노담...ㅠㅠ

둘다 보고싶지만....

왜 세종인거야......왜때문에? ㅠㅠㅠㅠ

세종은 너무 크고 무대가 멀단말여..ㅠㅠ

 

 

 

 

 

 

마리앙투와네뜨????

이런 작품도????

그것도 올해???

아.......재미있는작품일까??

 

엘리자벳 보고싶은데 ㅠㅠㅠㅠㅠ

 

 

 

 

 

태양왕!!!!

난 할인없이 돈 다주고봤음

-_-;.;;;;;;;

아아....

 

이 작품의 정체는 무엇인가.ㅠㅠ

보면서 계속 머릿속이 혼란스러움.

 

뮤지컬인지. 가무극인지. 서커스공연인지..

알수없는 이 공연..

 

노래는 나쁘지않은데

그 노래를 받혀주지못하는 이 작품은 뭔가..

고음투성이의 루이 노래인데

왜 저 배우들을 캐스팅했나

 

울 로긔씨 노래 절반이 가성 ㅠㅠㅠ

내용도 하나도 없어....

그냥 루이가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마지막 여자 프랑소와즈 만나는 그게 끝.

 

아무런 내용이 없이 두시간반을 만들려니

그냥 여기저기서 갑툭튀하는

무용무용 무용 무용들.....

그것도 저런춤이 여기서 맞는건가?  뭐지? 싶은

엉뚱발랄 오글거리는....무용들 ㅠㅠ

 

대사는 얼마없이 노래가 휘몰아치는데

중간중간 나오는대사가

쓸데없이 상황설명.

 

도대체 나는 작품이 끝날때까지

프랑소와즈의 정체를 모르겠더라는거..

 

뭐하는 여자인가?

뭐때문에 루이랑 사랑에 빠지게되었나?

아무런 개연성이 설명이 없음 ㅠㅠ

 

무대장치도 단 하나도 없어.

그냥 퀭한 맨바닥 무대에 작은 소품들만

배우들이 들고 왔다가 갔다가...--;;

 

 

으아......솔직히 진심 2막 안보고 나올뻔....

다 안봐도 그닥 안타까울것같지 않아서......킁.

 

화장실도 급했고.ㅠㅠ

근데 진짜 돈 아까운공연 끝까지 보지않으면

진짜 돈 날리는거라고 생각하고

꾹 참고 봤다..

 

확실히 블퀘는 무대도 높아서

내가 1열애 앉았는데 눈높이는 딱 루이의 신발 ㅎㅎ

덕분에 신발이랑 종아리 감상만 실컷했음 ㅋㅋㅋㅋㅋㅋ

 

 

각종 춤과함께 와이어 이용하는 서커스공연같은 춤들도 많고..

태양왕 공연후기는

그냥 무용구경한것

빨간커텐 이쁘네.

딱 2가지 ㅠㅠ

 

노래는 괜찮았는데 귀에 꽂히는것도 없을뿐더러

작품이 이러니까 노래가 좋은지도 모르겠더라는거..

 

으아......

 

막눈 막귀인 내가 이정도면

다른 사람들 평가야 안봐도 뭐..ㅎㅎㅎ

아 정말 뭘 봤는지

모르겠는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