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웬수
sbs. 2010. 3 . 13 ~ 2010 . 10. 31. 방영
무십하게.....간간히 보게된 드라마 인데
이혼하고 우연히 이웃에 살게된 부부의 이야기래서......
어떻게 이어질 스토리인가 처음에는살짝 궁금했음....
닥치고 본방사수는 당연히 못하고..
그냥 재방이나 챙겨보는 정도...로 봤지만
나름대로 요즘드라마중에서 유일하게 본 드라마.
장난으로 시작한 장건희와 윤지영의 사랑이.....가슴아프게 전개될때...
참 눈물도 많이 흘렸다.........원래 티비보면서 잘 우는 난데............어찌나 자주 울리는지......ㅠㅠ
결말이 다 내 예상대로 되었으나.....(워낙 드라마 결말은 대부분 정해져있으니..)
건희와 지영이 만나지 못하고 끝난건 나름대로충격.....
보통은 몇년후에 돌아온 건희와 재회하면서
해패엔딩을 예고하면서 끝나지 않는가 말이다......ㅠㅠ
식상한 결말은 아니지만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현실적으론 사실 진짜 이루어지기 어려운 커플이지만
뭐 드라마아니겠는가...드라마에서 만이라도 그냥 이루어지게 해두지..ㅠㅠ
이 커플 때문에도 참 많이 울었다..
알콩달콩 잘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
나도 십년후에쯤은 저런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눙무리...ㅠㅠ
어제는 지영이가 은서를 아빠에게 보낼려고 생각했을때
지영의 그 눈물에
따라서 어찌나 많이 울었는지..
눈이 퉁퉁부음.......-_-
뻔할 뻔자의 스토리 드라마지만
그래도 잘 풀어냈고 다들 캐릭터가 잘 맞았다고 생각된다..
신성록.......마침 몬테크리스토 뮤지컬을 본 이후라
더 눈여겨 보게되고 좋아지게 된 배우..
내년에 군대간다는데......공익인가??현역인가? 암튼
몇년간 못보게 되어 아쉬울뿐.....
현실감이 떨어지는 현실같은 드라마?
이 뭥미.......ㅡ,.ㅡ
한참동안은 건희와 지영을 생각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