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명품드라마, 명품연기.
파스타.
내 인생에서 베스트 드라마 1위로 등극.
2위는 시티홀^^ 시티홀..미안 ㅠㅠ
파스타가 명품드라마가 된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가 제일 압권이다.
빙의된듯한 유경과 현욱을 연기한 공효진과 이선균..
그들의 눈빛만 봐도 그 마음이 다 느껴지는 신들린듯한 연기..
탄탄한 스토리와 맛깔나는 대사..시청자의 마음을 뺏을줄 아는 연출력..
뽀너스로 갖가지 먹음직스런 요리들의 향연..
뭐하나 빠질게 없는 파스타가 명품이란 소리를 듣는건 당연지사..
공효진의 눈물연기를 몇개보자...
엄마가 돌아가신후.....엄마를 기억하며
눈물의 알리오올리오를 먹는 유경.
우는 장면에서는 진짜로 코까지 빨개지며
완벽한 감정을 이입시킨다..
저 눈물에 누가 안 빠지겠어..
창고에 갇혀서...얼어죽을까봐 냉장스위치를 다 내려버린 유경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쉐프에게도 혼난 유경이
서럽고 힘들어서 우는 장면..
짙게한 화장때문에 우는장면에서도 눈을 닦지못하고
눈밑만 살짜기 닦아내는 여타의 여자연기자들과 급이 다르다..
저 리얼한 우는장면을 봐...
그다음 버럭쉐프.
그의 버럭질에 시청자가 빠져들어버렸어...
왜 저렇게 멋있니?
하지만 그의 버럭은 이유있는 버럭.
눈빛만으로 쉐프의 심정이 다 느껴진다..
이건 나만 그런게 아냐..
초반부엔 유경의 귀여움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이선균이 아닌 최쉐프의 삶을 살고있는 이선균씨의
매력이 팍팍 뿜어져나와 시청자를 사로잡고있다.
최쉐프와 혼연일체.
둘다 인생최고의 캐릭터를 맡은듯.
다음 우리의 조연들...꽃미남 3인방...
당신들이 있어 눈이 호강했어요~
잘생기고 성겨좋고 믿음직하기까지하다..
쉐프....쉐프복장이 너무 잘 어울려요..
저 눈빛은 이선균이 아니라 그냥 최현욱쉐프다..
이선균씨..이번에 다시봤네요...
전 덕후의 길로 접어들었어요..
막내주방보조역의 은수..
착하고 귀여운.....완전 호감!
연기력은 말할 필요가 없다!
악역이 없는 드라마에서 그나마 악의 축으로 떠오른
설사장.
그래..무지하게..아니 죽이고싶게 밉지만..연기는 인정합니다
명품 조연이시죠~ 파스타를 빛낸거 인정.
미스코리아출신이고 연기초보라서
뭐..제대로하겠어? 싶었는데
섬세한 감정표현을 제법 잘해냈다
역할을 미운걸 맡았지만....멋있긴해요 오세영씨.
찌질하고 치사한 국내 3인방..
하지만 댁들도 연기는 짱임다.
뭐니뭐니해도 1등공신은 붕어 쉐프 커플.
누가 이 커플을 미워할 수 있을까...
사랑한다 사랑해!
이 모든게 어우려저
명품드라마라는 이름을 갖게된
파스타........
you win!!!!!!